황제의 계략으로 아버지를 잃은 폴 아트레이데스(티모시 샬라메)는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와 가까스로 살아남아 프레멘에게 도움을 청하고, 프레멘은 폴이 전사가 될 자질이 있는지 시험한다. 테스트를 통과한 폴은 프레멘의 근거지로 함께 이동한다.의 서사는 전편 이 끝난 시점에서부터 이어진다. 전편을 보지 못한 관객을 위한 배려는 없으므로 를 이해하려면 전편 관람은 필수다. 전편 개봉 당시 6부작으로 구성된 프랭크 허버트의 SF소설을 영화화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됐으며 ,
글 조쉬 브롤린 | 사진 그레이그 프레이저 | 옮긴이 한지원 | 204쪽 | 32,000원 | 윌북“이곳에 올 때는 눈을 멀게 하는 자기만의 환상에 취할 수도 있고, 아니면 수 세기 동안 내면의 힘을 길러온 사람들과 은하계를 탐험하듯 걸을 수도 있다. 그 누구도, 아무리 극악무도한 자도 역경의 정신은 무너트릴 수 없는 법이다.” _ 본문 중에서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시리즈의 한정판 아트북이자 공식 필름 에세이다. 2021년 개봉된 1편의 비하인드컷과 파트2의 스틸컷, 제작 현장이 담겼다.촬영 현장의 예술적인 순간들은
그리스 신화 속 프로메테우스는 신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준 대가로 고문을 당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를 개발한 J.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시 인류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온 대가로 남은 생을 죄책감에 시달린다.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는 양자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비밀리에 진행한 ‘맨해튼 프로젝트’에 투입돼 핵무기 개발에 성공하며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린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물리학에 심취했던 젊은 시절의 오펜하이머부터, 소련의 스파
글 카이 버드ㆍ마틴 셔윈 | 옮긴이 최형섭 | 1,056쪽 | 25,000원 | 사이언스북스“우리는 대단히 끔찍한 무기를 만들었고 이는 세상을 한순간에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것을 만듦으로써 우리는 과연 과학이 인간에게 유익하기만 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_ J. 로버트 오펜하이머2005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오펜하이머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 가 지난 15일 개봉됐다. 영화 개봉에 앞서 더 많은 독자들이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압축한 특별판이 출간
1996년 첫 편이 공개된 이후 올해로 27년째다. 프랜차이즈 영화의 대명사이자, 세기를 뛰어넘은 첩보액션영화로 전 세계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시리즈가 7번째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이번 (이하 미션 임파서블7)은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 내년에 공개될 PART TWO의 서막에 불과하다. 오토바이 절벽 낙하, 기차 격투씬, 스피드 플라잉 등 공중과 지상을 넘나드는 액션씬은 이전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영화적인 쾌감을 선사한다. 미션 임파서블만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글 류랑도 | 336쪽 | 23,000원 | 쌤앤파커스“2006년 처음 수출에 나섰을 때는 ‘한국에서도 임플란트를 만드냐’ 하는 반응을 들을 정도로 분위기가 냉랭했습니다. 그래서 영업으로 접근하기보다 여러 학회에 참여해 네트워크를 넓히고 지속적으로 강의, 세미나 등의 행사를 열어 전문가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업에 주력했습니다. 팬데믹 이전에 박광범 대표는 1년에 120회 이상 비행기를 탈 정도였다고 합니다. (중략) 그렇게 부단히 노력한 결과로 유럽과 미국에서 퀄리티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성과도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죠. 메가젠
의사를 꿈꾸었던 소년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트럼펫 연주를 해야 했다. 연주자에 그치지 않고 작곡을 배운 그는, 1961년부터 영화음악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영화음악이 영화의 소품에 불과했던 시절부터 약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400편이 넘는 영화 및 드라마 음악을 작곡하며 오리지널 스코어(Original Score)의 위대함을 증명했다. , , , 등 제목만 들어도 귓가를 맴도는 주옥같은 음악들을 탄생시킨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이야기다.다큐멘터리 영화
디지털 가이드 서저리 시스템 OneGuide(원가이드)의 모든 것을 담은 《2023 OneGuide System》가 출간됐다.본서는 디지털 임플란트 수술과 오스템의 원가이드 시스템에 관한 단계적 총체적 소개와 함께 다양한 임상 증례를 통한 실무적 지식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A new normal, digital dentistry △원가이드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Data collection & Workflow △원가이드 임플란트 시스템 분석과 수술 가이드 설계 및 제작 그리고 수술 준비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의 D
레오(에덴 담브린)와 레미(구스타브 드 와엘). 이름마저 비슷한 두 소년은 그들의 친밀함을 단짝 친구 이상으로 여기는 또래들 때문에 서먹해진다. 레오는 점점 레미에게 거리를 두기 시작하고, 레미는 그런 레오를 바라보며 상처를 받는다.첫 장편 로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은 루카스 돈트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공개하자마자 제75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고,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후보, 제35회 유럽영화상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현재까지 총 48관왕, 60회 노미네이션 기록을 세웠다.
글 박주연 | 240쪽 | 16,000원 | 글항아리동물에게 법적 권리가 있는지에 대한 답은 아직 “글쎄”에 머물러 있다(산양 소송 사건을 떠올려보자). 아직 동물의 법적 권리를 인정하는 나라는 없지만, 대신 동물의 권리를 법으로 보장하려는 움직임은 여러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다. 2013년 5월 인도는 돌고래의 지능적, 감각적 능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비인간 인격체non-human persons’로서 돌고래의 지위와 생명권, 자유로울 권리를 법제화했다. 스위스 바젤에서는—끝내 달성되지는 못했지만—영장류에게 “생명과 육체적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1971년 첫 연출작 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헐리우드의 거장인 그가 정식으로 영화를 배운 적이 없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다. 그는 이미 16살에 만든 영화를 동네 극장에서 상영했을 정도로 천재성을 인정받았으며, 어린 시절부터 봤던 수많은 영화들을 통해 대중을 사로잡는 연출법을 자연스레 터득했다.는 스필버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그가 영화에 빠지기 시작한 순간부터 영화계에 입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주인공 샘(가브리엘 라벨)은 부모님과 함께 극장에서
덴트포토에서 ‘2023 덴트포토 초이스 이벤트’를 통해 치과의사 회원들이 투표로 선정한 치의학 추천도서 7권을 발표했다.Endo. Casebook (김평식 | 464쪽 | 100,000원 | 악어미디어) 저자가 지난 3년여간 일주일에 한 번 혹은 두 번씩 진행했던 환자의 케이스를 정리하고, 그중 APEX 근관치료연구회의 페이스북에 올렸던 케이스들을 정리해 책으로 묶었다.So Easy! 쉽게 따라하는 실무 치과보험청구 (김영삼ㆍ강수영ㆍ김희진ㆍ소지현ㆍ조은주 | 252쪽 | 35,000원 | 군자출판사)치과보험청구의 기초 개념부터 실무에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 완벽을 추구하는 인물은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캐릭터 중 하나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려 스스로를 극단으로 몰아붙이는 주인공은 (2011), (2015) 그리고 (2015)와 같은 작품에서 다양하게 변주됐다.그리고 아마도 올해 가장 논쟁적인 작품 중 하나가 될 역시 그런 인물이 주인공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지휘자로 이름을 올린 리디아 타르(케이트 블란쳇)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5번 연주회 실황 녹음과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글 최광현 | 248쪽 | 16,000원 | 유노라이프과거의 상처를 부인하고 여전히 회피 기제로 달아나려고 하면 원하지는 않지만, 지난날 아버지처럼 자신의 상처를 자녀에게 되돌려 줄 수 있다. 상처는 회복되어야 한다.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만이 아니다.내가 아주 좋아하는 칼 융의 말이 있다.“좋은 부모는 자기가 물려받은 카르마를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는다.”아버지는 가정 안에서 아주 중요한 존재이다. 아버지가 막연하게 생각하는 아버지 역할을 뛰어넘어 내 아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떠올려 보아야 한다. 아버지가 어떻게 자신의 상처
사위인 말콤에게 경영권을 주고 은퇴한 마이클 킹리(제프리 러쉬)는 이사회의 일원으로 호주 필바라 지역의 채굴을 승인하는 표결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회사 앞에서는 환경보호단체들이 필바라의 생태계와 원주민들을 보호하려는 시위를 계속한다. 손녀 매들린 역시 마이클에게 말콤을 말려달라고 사정한다. 때마침 다가온 거대한 폭풍 때문에 투표가 연기되고, 마이클은 계속해서 자신을 따라다니는 어린 시절의 환영 속에서 인생을 되돌아본다.영화 는 호주 출신 작가 콜린 티엘이 1964년 발표한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호주 남부 해안
Ki Beom Kim, Reza Movahed 외 | 604쪽 | 90,000원 | 군자출판사폐쇄성 수면무호흡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진단, 치료 분야를 총망라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이해, 진단 시 고려 사항, 비수술적인 치료, 수술적인 치료, 상하악전방이동 수술과 관련된 다양한 고려사항 등을 기술하고 있다.특정 진료 분야의 치료 방법에 집중하기보다는 의학, 치의학 영역에서 수면무호흡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54인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유형에 대한 증례 사진이 수록돼 이해를 돕는다.국
디즈니가 1940년에 공개해 전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장편 애니메이션 가 80여 년 만에 실사영화로 재탄생했다.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다. 죽은 아들을 그리워하던 제페토(톰 행크스)는 아들의 생일날 아들과 꼭 닮은 나무인형을 만들어 ‘피노키오’라 이름 붙인다. 제페토의 간절한 소원을 들은 푸른 요정은 피노키오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제페토는 진짜 아들이 돌아온 것처럼 기뻐한다.실사와 CG가 결합된 이번 작품은 백 명이 훌쩍 넘는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가 빼어나며, 실제 배우와 CG로 만들어진
글ㆍ사진 김영주 | 428쪽 | 23,000원 | 더쿱디스트리뷰션“나는 이 도시에 별 관심이 없었다. 예전의 스페인 여행 때도 호기심의 촉수는 바르셀로나와 안달루시아로 향했다. 그런데 얼마 전, 늙은 귀머거리 화가의 어둡고 광기에 찬 그림들이 새삼 나의 뇌관을 건드렸다. 마드리드 외곽의 농가에 틀어박혀 벽을 컴컴하게 채웠던 화가. 나는 새싹이 푸릇푸릇 돋던 어느 봄날, 그의 심장에 박힌 공포와 분노의 응어리가 궁금해졌다. 젊은 시절 로코코풍의 밝고 화사한 만화 연작을 그리고, 전성기 때는 궁정 화가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에게 어떤
오프닝 시퀀스에서부터 가슴이 웅장해진다. 36년 만에 공개된 의 후속편 은 러닝타임 내내 지루할 틈 없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톰 크루즈의, 톰 크루즈에 의한, 톰 크루즈를 위한 영화다. 1986년 한 편으로 주목받는 청춘스타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한 톰 크루즈는 에서 다시 주연을 맡아 건재함을 과시한다. 필모그래피 내내 뚜렷한 하락세는 없던 배우지만, 이번 작품으로 다시금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영화 초반, 무인 전투기를 도입하려는 상부에 반항하며 테스트 기종의 속도를 마하 10
글 권남희 | 그림 홍승연 | 240쪽 | 15,000원 | 이봄 “나무는 귀엽지만 무뚝뚝하고, 예쁘지만 털털하고, 얌전하지만 식탐 많은 블랙 시추였다. 그 나무가 14년을 살고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때, 무슨 계시처럼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라는 문장이 떠올랐다.그 말이 너무 좋아서 ‘언젠가 나무 이야기를 쓴다면 제목으로 써야지’ 생각했다. 꿈 같다. 설마 현실이 될 줄이야. 이것은 나무가 주고 간 숙제일까. 선물일까.” _ 저자의 말 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한 14년. 저자는 작고 귀여웠던 강아지 ‘나무’가 노견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