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2019 조직위원회, 부스비 인상 관련 공식 입장 발표

SIDEX2017 전시회 모습. (사진)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울지부) SIDEX2019 조직위원회가 내년도 부스비 인상과 관련, 최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부스비 인상 건은 지난 8월 정기이사회에서 논의된 바 있으며, 독립부스 기준 사전 신청 시 290만 원으로 인상키로 의결했다. 서울지부는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수년간 인상을 억제해왔으나, 특히 내년 APDC 공동개최로 특수한 상황을 맞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부스비를 20% 인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에 따르면, 비회원국까지 포함한 32개국이 APDC에 참가할 전망이다. 학술대회에 등록하는 해외 치과의사 수는 최대 1,000명으로 예상하며, 기존 참가자까지 포함하면 역대 최대인 2,000명의 해외 치과인이 참여하게 된다.

서울지부는 APDC가 일회성 행사인 만큼, 이후 부스비 재조정의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부스비 인상에는 APDC 공동개최 외에도 코엑스 임대료(2009년 대비 57.5% 상승) 등 부대비용 상승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울지부는 인상된 부스비가 1일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국제 전시회나 국내 주요 전시회와 비교하더라도 낮은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320만 원, 세계제약산업전시회 315만 원 등)

SIDEX2019 조직위원회는 “전시회가 1,000 부스 규모를 넘어서면서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인 전시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며 “부스비를 전시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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