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온, 노무세션도 인기…조직위는 기자간담회 가져

수많은 사람이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GAMEX 2018(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 학술대회 강연장도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이틀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18 학술 프로그램은 양일간 총 34개 강좌가 마련됐다. 강연 대부분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필수윤리교육과 법정의무교육 강연장은 내년 면허신고에 필요한 점수를 이수하려는 회원들로 꽉 찼다.

필수윤리교육 ‘치과감염관리 및 의료분쟁’을 주제로 열강하고 있는 안종모 학장(조선대학교 치과대학)

Provisional Restoration, DSLR 임상활용, 보험 등 세 테마로 구성된 핸즈온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핸즈온 강의답게 연자들은 참가자들이 실습하는 모습을 살피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가 직접 시범을 보이고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등 밀착 강연을 펼쳤다.

최대훈 원장의 Provisional Restoration 2 현장
김용성 원장의 DSLR 임상활용 2에서 참가자들이 김 원장의 지도에 따라 촬영 실습을 하고 있다.
보험 핸즈온 강연장

작년보다 정원을 두 배로 늘린 노무세션 또한 상담을 기다리는 개원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노무사들은 의료기관 운영의 애로사항을 공감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참가한 회원들은 “치과의사이자 경영인으로서 노무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경영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노무세션 현장
주니어 덴티스트 세션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올해 처음 기획된 주니어 덴티스트 세션은 참여율은 다소 저조했으나, 청소년들에게 ‘치과의사’라는 비전을 심어주는 자리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 날인 지난 9일에는 GAMEX 2018 조직위원회가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GAMEX의 성과를 설명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GAMEX 2018 조직위원들.

(아래 줄 왼쪽부터) 위현철 사무총장, 김성철 조직위원장, 박인규 대회장, 김민희 홍보본부장

(윗줄 왼쪽부터) 손영휘 학술본부장, 양익성 전시본부장, 연승환 조직위원, 손영동 국제본부장

위현철 사무총장은 “위기와 혼란 속에서 더 빛을 발한 GAMEX 2018이었다. 회장이 부재한 상황에서도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준 조직위원들이 있어 성공적인 개최가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GAMEX 2018은 양일간 총 8,000여 명의 치과인들이 찾았으며, 연말 전시회임에도 530개 부스가 채워졌다. 마스코트 3만 원 상품원도 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교육 프로그램도 양일간 강연장이 꽉 들어차며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필수윤리교육, 법정의무교육은 물론 핸즈온과 노무세션도 인기였다. 처음 기획됐음에도 가능성을 확인한 주니어 덴티스트 세션도 호평을 받았다.

9개 국가가 모인 Summit session도 참가국 간에 원활한 교류는 물론 각 나라의 치과계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 대회다운 자리였다.

박인규 대회장은 “조직위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 회원들이 하나가 됐기 때문에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성철 조직위원장 역시 “경치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어 작년보다 90%만 가자고 생각했는데, 그에 도달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첫날 오전부터 많은 인원이 입장해서 흡족했다. 특히 현장에 치과의사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점은 내실 있는 대회임을 입증했다고 자부한다. 힘써준 위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미흡했던 점들은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자 간담회 후 GAMEX 2018 조직위원회는 모든 강연이 끝나고 폐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포스터 대상작과 경기도치과의사회 제4회 사진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조직위원회가 폐회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GAMEX 2019는 내년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덴티스트 - DENT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