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논문으로 수상 영예

수상자 이연희 교수 (오른쪽)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지난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13회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연희 교수(구강내과)가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이 교수의 연구 논문은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에서의 자기보고 수면장애 평가’를 주제로 했다.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구강작열감증후군(원인 모르게 입안에서 화끈거림 혹은 따끔함을 느끼는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항이뇨호르몬과 에스트로겐이 환자의 주관적 불편감 증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교수는 “해당 질환 특성상 원인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이며, 내분비계와의 상관관계는 그동안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호르몬 변화에 따른 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악화 기전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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