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시행한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 사업의 하나로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최근 나이지리아 국적 환아에게 치과 치료를 시행했다.

지난 5월,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로 의뢰된 환아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비를 마련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소아치과는 본원 사회복지사를 통해 경남 소재 사회복지재단에서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내원 당시 환아는 앞니를 제외한 대부분 치아에 충치가 있었다. 소아치과 정태성 교수는 환아의 치아우식 검사 및 전반적인 치과 치료를 위한 검진 및 상담을 진행했다. 환아가 행동 조절이 안 되고 치료에 비협조적인 관계로 지난 11월 입원 후 전신마취하에 충치 치료, 공간유지장치 장착, 악습관 차단장치 장착을 시행했다. 환아는 이후에도 유지장치 및 정기검진을 위해 주기적으로 내원할 예정이다.

환아의 어머니는 “아이가 무서워했던 치과 치료를 무사히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정태성 교수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국립대학교 치과병원으로는 두 번째로 원내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하여 2015년부터 사회・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문의 : 055-360-5016 본원 공공의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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