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활동으로 국내 기반 다질 것”

오석배 KADR 회장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회(KADR)가 신임회장에 오석배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생리학전공)가 취임했다고 26일(오늘) 밝혔다.

지난 1일 취임한 오석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ADR에서 2019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18년 대비 회원을 2배 이상 확대하고자 각 대학/기관별 지부장 활동 강화, 연구센터나 분과 학회 소속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회원 증원, 치위생학계에도 적극적인 문호 개방, 한국지부 학술대회에 등록하여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확보 방안 강구

▲학회 위상 정립. 국제치과연구학회가 치의학 분야 임상과 기초를 아우르는 통합학회라는 특성을 살려, 학문 후속 세대들에게 권위 있는 국제학회에 참가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

▲국제 활동의 강화. 현재 일본지부회(JADR)와 학술교류를 더욱 확대하여 정기학술대회 기간에 공동심포지엄을 개최, 상대적으로 치의학이 낙후된 동남아 등의 국가들이 한국지부회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travel grant를 확보하고자 함

또한 오석배 회장은 2019년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IADR 제97차 세계학술대회가 개최되고,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제4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학회가 열리는 만큼 대한민국 치의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지부에서도 많은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IADR(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은 세계 치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알려졌다. 1920년 뉴욕에서 설립되어 세계 각국 치과대학 교수 및 치의학 연구자 12,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미국에서 격년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등 5개 지역에서 매년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IADR의 한국지부회인 KADR(Korean Division of the IADR)은 지난 1982년 정식 승인 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 2011년 IADR 제89차 총회에서 2016년 제94차 국제치과연구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18년 제97차 IADR 세계 학술대회에서 한국지부 최초로 이상우 학생(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신인학술상인 Hatton Award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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