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표 2,162표 중 1,204표 획득, 득표율 55.69%

경기도치과의사회 제33대 회장 재선거에서 기호 1번 최유성 후보가 당선됐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연태)는 27일 회관 중회의실에서 개표가 완료된 후, 회관 대강당에서 곧바로 개최된 회장 당선증 수여식에서 “최종 집계된 2,162표 중 1,204표(모바일 1,073표, 우편 131표. 득표율 55.69%)를 획득한 기호 1번 최유성 후보가 제33대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으로 당선됐다”라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기호 2번 박일윤 후보는 944표(모바일 840표, 우편 104표. 득표율 43.66%)를 득표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의 우편투표 개표 작업 현장.
김연태 선거관리위원장이 모바일 투표 개표를 클릭하는 모습.

이번 제33대 회장 재선거는 지난 1월 19일 치러진 보궐선거와 마찬가지로 모바일과 우편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선거권이 부여된 총 3,091명의 회원 중 2,782명이 모바일투표를, 308명이 우편투표를 선택했다. 이 중 2,162명(모바일투표 1,913명, 우편투표 235명)이 선거에 참여해 69.9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무효표는 14표다.

모바일투표는 27일 오전 8시부터 20시까지 진행됐으며, 우편투표는 27일 오후 6시까지 선관위 접수분까지 인정됐다. 개표 직후 선거관리위원회 김연태 위원장은 최유성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김연태 선거관리위원장이 최유성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수여하는 모습.

최유성 당선인은 “형식적 언급의 ‘포용’이 아니라 경기지부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치과의사 동료와 선후배는 아마도 이번 선거를 잊지 못할 것이다. 그분들의 열정과 노력, 절박하기까지 했던 심정은 단순히 ‘승리’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없다. 이번 선거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한 사건이었다”라며 “경기도 관내 모든 치과의사와 치과계 전체 회원 모두 책임감 있는 구성원이 되어 달라. 집행부 임원 모두 회원을 위한 회무, 회원의 동반자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최유성 당선인은 선거 운동 당시 공약으로 지부 및 협회 대의원 제도의 개선 방안, 분회 사무직원 운영 지원, 횡령 사건 마무리 완수, 선거 관리 규정의 보완과 관련 회칙 개정, 치과 진료실 인력 문제의 근원적 접근 등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유성 당선인은 당선 즉시 33대 집행부 회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까지다.

저작권자 © 덴티스트 - DENT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