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3명 방문으로 높은 호응 속 마무리… 주최 측은 기자간담회 열고 소감 밝혀

DENTEX 2019 현장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2019 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 & 컨퍼런스(이하 DENTEX 2019)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최영균, 이하 대공치협)가 주최한 DENTEX 2019는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기자재, 세무, 금융, 인테리어 입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유명 연자들의 강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다.

지난 10일, 코엑스 B1홀에서 개최된 DENTEX 2019에는 봉직의 및 공중보건의 등 1,423명이 방문해 오전부터 성황을 이루었다.

B1홀 앞에서 테이프커팅식이 있었다.
내외빈들이 참가 업체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가운데 왼쪽)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최영균 회장 (오른쪽)

오전 11시에는 B1홀 앞에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및 개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최영균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치과기재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안민호 부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권태훈 공공・군무이사, 대한치과기재산업협회 안제모 부회장,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이사, 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대표이사, 신흥 이용준 상무, 전국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 김정훈 부회장,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이재용 역대회장,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김영준 전임회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대공치협 신정수 학술이사가 맡았다.

이들은 다 함께 테이프 커팅 후 행사장을 돌며 참가 업체로부터 주력 제품 설명을 듣고 시연을 지켜보았다.

올해 DENTEX 2019에는 총 50개 업체가 163개 부스를 채웠으며, 개원 박람회에 걸맞은 종합 컨설팅, 의료 장비 등을 선보였다. 개원 상담을 진행한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개원 예정의들은 입지에 가장 관심이 많다. 주변 시장 분석에 따라 개원 입지를 정하기 때문이다. 입지 서비스와 함께 인테리어, 대형장비, 기구 순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전국에 영업사원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입지 정보를 구체적으로 얻을 수 있고, 이를 정리해서 치과의사들이 원하는 지역에 개원할 수 있게 돕는다. 입지부터 장비구입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호응도 좋은 편이다”라고 밝혔다.

박람회와 더불어 3개 강의실에서는 각각 Track1부터 3까지 나뉘어 성공개원 전략에 관한 개원・경영 컨퍼런스가 열렸다. 휴일임에도 각 컨퍼런스룸은 강의 시작 시각인 오전 10시 30분부터 빈자리를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Track 1에서는 ▲대한민국 치과 개원 환경과 개원과정 A to Z (최희수 원장, 상동21세기치과) ▲변화하는 개원 환경에 맞는 치과 운영 (정기춘 원장, 팀메이트치과의원) ▲직원, 구하셨습니까? (박창진 원장, 미소를 만드는 치과) ▲개원가의 엔도 기구, 어떻게 셋팅할까? (유기영 원장, 서울탑치과의원) ▲단골환자 만드는 우리치과의 커뮤니케이션 (이세리 대표, 다온 C.S.M 컴퍼니) ▲‘입지선정’ 한 방에 해결하기 (박준배 대표이사, PMCG경영컨설팅) 등 개원에 따른 행정절차, 최적의 치과 운영과 환자 응대, 입지선정에 관한 총 6강좌가 주목받았다.

컨퍼런스 현장

Track2에서는 ▲개원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모르면 죄가 되는 건강보험상식 (정미 대표, 치과건강보험연구소) ▲병・의원 만점세무 (안동섭 이사/세무사, 세무법인택스홈앤아웃) ▲대출을 활용한 개원자금준비 (박주삼 팀장, IBK 기업은행) ▲점점 힘들어지는 치과 개원가에서 효과적인 치과마케팅 방향은? (나대진 대표, 단비마케팅) ▲병원숫자경영의 시작_ 치과 월회계결산 시스템 구축하기 (김성진 대표이사, (주)엠디캠퍼스) 등 경영에 중점을 둔 보험, 세무, 마케팅에 관한 강좌가 펼쳐졌다.

Track3는 근관치료, 치과 인테리어, 치과 건강보험 등 세부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Simplified Root Canal Treatment (조성근 원장, 더웰치과) ▲편안하고 신뢰받는 치과 인테리어 (임정빈 부장, 오스템임플란트) ▲치과 원장이 꼭 알아야 할 치과 건강보험 (이현욱 대표이사, (주)덴트웹) ▲자외선임플란트 : 성공적 치과 경영의 동반자 (박규화 원장, 분당프라임치과) 등의 강의가 있었다. Track 3은 홍보마케팅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시 참여 업체가 추천한 연자들로 강의가 진행됐다.

같은 날 대공치협 임원들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이광준 부회장, 최영균 회장, 신정수 학술이사

대공치협 임원 기자간담회

최영균 회장, 신정수 학술이사, 이광준 부회장 등 대공치협 임원들은 이날 오후에 코엑스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DENTEX 2019 개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최영균 회장은 “앞서 연휴가 있어 참가율이 저조하지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사전등록도 작년보다 늘었다. 내년에는 규모를 더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컨퍼런스에 대해서도 “학술프로그램은 진료나 술식은 거의 배제하고, 개원 예정의에 맞춰 노무 세무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이 때문에 반응이 더 좋았다”라며 박람회 주제에 걸맞은 개원 솔루션 강연으로 내년에도 내실을 다질 것을 다짐했다.

이에 덧붙여 최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소회를 밝히며 “남은 임기 동안 공보의들의 훈련 기간이 복무기간에 산입될 수 있도록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광준 부회장 역시 “회무를 잘 마무리해서 차기 회장이 공보의들의 권익을 위해 힘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차기 회장인 신정수 학술이사도 “복무기간에 산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다수의 공보의가 통치에 임하고 있으므로 공보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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