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개최된 개원세미나

치과의사이자 ㈜병원인테리어를 운영하고 있는 정종호 대표가 지난 17일 삼성증권 세미나실에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를 대상으로 ‘2019 개원의를 위한 개원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무, 노무, 보험, 법률, 마케팅, 여행 등 총 9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병원 경영과 여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했으며, 특히 마무리 강의는 정종호 대표가 병원에서 사용되는 계약전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세무그룹 나은의 김세환 세무사는 ‘개원 시 이것만 알고 가도 반은 성공하는 세무점검’을 연제로 개원 준비단계 뿐만 아니라 병원을 운영하면서 알아야 할 개원의들의 병원세무 상식과 손익점검을 통한 세무리스크 진단법을 소개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후 강의는 삼성증권 안병원 부장의 ‘이기는 주식 투자 가이드’로 시작돼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안병원 부장은 주식투자 시 주의할 사항과 자산관리 방법에 대한 쉬운 설명으로 강의를 이끌어 나갔으며, 일반 세미나에서는 볼 수 없는 여행에 관한 테마까지 함께 마련돼 의료인을 생각하는 치과의사의 마인드를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의 가장 하이라이트였던 조안노무법인 안정은 노무사의 ‘인건비 지원받는 인사관리 노하우’는 개정된 노동관계법에 맞추어 병원운영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오킴스법률사무소 송인혁 변호사의 ‘증여를 통한 개원자금 형성 시 세무관계’는 초반에는 지루하게 흘러가는 듯 했으나 참가자들의 질문이 쇄도하는 등 마지막까지 활기를 띄었다.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친 정종호 대표는 “같은 의료인으로서 선·후배 치과의사들이 치과를 개원하고 경영하는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이번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첫 경험을 밑거름삼아 다음 세미나는 더 많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원장님들이 함께 토의할 수 있는 유일한 의료인 세미나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종호 대표는 10년 전까지 경기도 오산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며 개원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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