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에 화답한 2018년도 정기감사

좌측부터 전성현 감사, 최형수 감사, 박해준 감사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가 지난 7일 도회관 소회의실에서 2018년도 정기감사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살림살이를 꼼꼼히 살폈다.

박해준, 최형수 감사는 첫 임기동안 회계감사를 수시로 열고 투명한 회계 집행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며, 전성현 감사가 합류하면서는 회무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발전방안을 집행부와 함께 모색해 나가고 있다.

전성현 감사는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2017년, 이하 정총)에서 감사 증원 회칙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제65차 정총에서 선출됐으며, 지난해부터 감사 3인 체제 하에 보다 체계적인 감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며칠 전부터 감사 자료를 검토하고 참석한 감사들은 수입, 지출과 관련된 서류부터 각 부서별 회무보고까지 방대한 자료를 일일이 점검해 나갔다. 특히 올해는 부서별 질문 내용이 담당 임원에게 사전에 전달되는 등 여느 때보다 활발하고 능동적인 분위기 속에 감사가 진행됐다는 평가다.

2018년도 정기감사에 최유성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과 임원들이 참석했다.

먼저 회무와 관련해서는 구강검진 단체계약과 중소분회 보수교육 개최 필요성, 치과인력수급에 대한 대책마련 등 회원을 위한 사업 제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수관관리, 감염관리, 의료폐기물 처리 등에 대한 지침은 물론 의료법, 세무, 노무에 대해서도 회원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치과기자재와 관련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 마련에 대해서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횡령사건 이후 철저한 관리와 시스템 구축으로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 회계와 관련해서는 과년도 도회비 적립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감사들은 당년도 도회비만 해당 년도 사업비로 사용하고 과년도 도회비는 적립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골프대회, 턱관절연수회 등 참가비로 입금돼 바로 지출되는 비용은 일반회계가 아닌 별도의 계정으로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예비비에서 지출된 법률관련 비용도 법제부 내 법률지원비 항목으로 지출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본격적인 감사에 앞서서는 해마다 감사 권고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를 보고해 달라는 감사들의 요청이 있었다. 이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그 필요성을 공감하고 앞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달 개최된 GAMEX 회계감사에 이어 GAMEX 회무감사도 이날 함께 진행됐는데, 소외된 분회나 분회별 순차적 참석 등 개막제에 일반 회원들도 참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다.

감사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최유성 회장

감사를 마친 박해준, 최형수, 전성현 감사는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노력한 흔적들이 보여 고생 많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집행부를 격려했으며, 최유성 회장도 참석한 임원들을 대표해 “경기도치과의사회 발전을 위한 유익한 조언 감사하다. 더 열심히 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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