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제38차 정기총회서 당선 확정… 회장단에 제1부회장 박정란, 제2부회장 이미경, 제3부회장 박정이, 제4부회장 유영숙 선출

치위협 제18대 회장단. (왼쪽부터) 이미경 부회장, 박정란 부회장, 임춘희 신임 회장, 박정이 부회장, 유영숙 부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가 임춘희 신임 회장을 필두로 한 제18대 회장단을 선출했다.

지난 9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된 치위협 제38차 정기총회에서 기호 1번 임춘희(전라북도회 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지난해 9월부터 이어졌던 직무대행체제가 종식되고, 임춘희 회장단의 3년간 임기가 시작됐다.

이날 총회는 전국 13개 시・도회의 선출직 대의원과 시・도회장과 산하단체장인 당연직 대의원을 포함, 149명으로 구성됐다. 총회 당일에는 이 중 131명이 참석했다.

총회 최대 관심사였던 이번 제18대 회장 선거는 임춘희 후보가 94%의 압도적 지지(102명의 대의원 중 찬성 96표, 반대 6표) 속 당선됐다.

임춘희 신임 회장의 러닝메이트인 제1부회장 박정란(백석대학교 교수), 제2부회장 이미경(경기도 용인시청), 제3부회장 박정이(연세고운미소치과), 제4부회장 유영숙((주)HBAD)도 새로운 회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춘희 신임 회장은 “회장은 피라미드의 꼭짓점에 있는 사람이 아니고 낮은 곳에서 회원들의 불편함을 살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라며 “협회의 비정상을 바로잡고자 했던 노력과 열정으로 어떤 어려움도 회피하지 않으며 회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회장 선출 외에 이날 총회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표창(김지원 성소치과 총괄이사), 공로상(한선영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 문화상(남재선 구애보 기자),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표창(김보민 백석대학교, 제46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 우수협조대학(대구보건대학교・마산대학교)에 감사장이 수여됐다.

제20대 총회임원 선출에서는 치위협 공천관리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의장에 한경순(전 인천광역시회 회장) 회원, 부의장에 김한미(전 강원도회 회장) 회원, 총무에 강용주(경상남도회 학술부회장) 회원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최원주(전 경기회 회장) 회원, 정민숙(충치예방연구회) 회원이 선출됐다.

이밖에 이날 대의원들은 결산 및 예산안, 사업계획안 심의와 정관 개정안 동의, 일반 안건 등을 의결했다.

치위협은 이번 정기총회를 마무리함으로써, 치과위생사업무범위 현실화 등 산적됐던 여러 과제 처리와 협회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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