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X 2017 김성철 조직위원장

GAMEX 2017을 진두지휘한 김성철 조직위원장이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마무리 채비에 나섰다. 틈나는 대로 두꺼운 서류철을 검토하며 GAMEX를 직접 챙기고 있는 김성철 조직위원장을 만나 소회를 들어봤다.

김성철 조직위원장

GAMEX 2017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막바지 준비에 한창일 것 같은데..
집행부 교체와 짧은 준비기간 등 여러 난제들이 있긴 했지만, 다년간 대회를 개최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로드맵이 워낙 잘 정리되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지나왔다. 현재 모든 준비를 끝내두고 차근차근 점검하는 단계에 있으며, 남은 기간은 지난 몇 년간의 평가서를 꼼꼼히 검토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시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32대 집행부가 처음 치르는 대회인 만큼 각오도 남다를 것 같다.
집행부가 구성되고 6개월여의 기간 동안 GAMEX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화려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겠다는 목표보다는 ‘회원 중심, 회원과 함께’를 중요한 모토로 삼았다. 화합과 상생의 장으로 거듭날 GAMEX를 기대해도 좋다.

홍보가 늦은 편이었는데 등록인원이 짧은 시간동안 급상승했다.
GAMEX가 하반기를 대표하는 학술대회로 자리매김 하면서 ‘가을엔 GAMEX’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정도다. 먼저 해마다 잊지 않고 GAMEX에 참가해 주고 있는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1차와 2차 사전등록기간이 끝나면서 등록인원이 4천명을 웃돌고 있다. 오는 12일로 예정되어 있는 마지막 사전등록일이 지나고 나면 목표했던 5천명은 무난히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홀에서의 두 번째 전시회다. 넓은 공간을 채우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사실 초반에는 막막하기도 하고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다양한 업체와 연일 미팅을 가지면서 GAMEX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준비된 583부스가 130여개 업체로 채워졌고, 배치까지 순조롭게 마무리된 상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우수한 기자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치과계가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GAMEX 2017만의 차별화를 꼽는다면?
보다 풍성해진 Hands-on에 더해 Digital Surgery Session과 노무 Session이 올해의 키워드다. 특히 치과에 최적화 된 노무설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는 노무 Session은 하루 만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았다. 감각이 뛰어난 젊은 임원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보니,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GAMEX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해 처음 시도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Pre-dentist/Student Session은 어떻게 준비됐나?
각 치과대학과 일일이 간담회를 갖고 참가를 독려한 결과 올해도 다양한 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한다. 특히 GAMEX가 끝나면 학교발전기금도 전달될 예정으로 있어, 학교와 학생들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MOU 국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정상회담도 국제 대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 같은데...
다양한 국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일이 쉬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국경을 넘어 우리는 동료요, 한 가족이다. 무엇보다 올해의 슬로건인 ‘Digital, Human, Together GAMEX’와도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한다. 올해는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태국, 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 등 보다 다양한 국가가 참가의사를 전해왔다.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치과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국의 치과계를 소개하는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GAMEX의 주인공인 회원들에게 당부 한 마디
요즘은 일상을 벗어나지 않고도 빠르게 힐링할 수 있는 ‘패스트 힐링’이 주목 받고 있다. 양일간 도심 속 익숙한 공간을 찾게 될 회원들에게도 GAMEX가 패스트 힐링의 시간이 되어주길 바래본다. 모쪼록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격려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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