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3일 도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대의원회 송대성 의장, 한세희 부의장, 김성일 고문 등 경기도치과의사회 대의원 및 임원들을 비롯하여 대한치과의사협회 안민호ㆍ나승목 부회장, 경기도청 류영철 보건복지국장,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혜영 심사평가부장, 경기도간호조무사회 김부영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대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궐선거와 재선거, 각종 소송의 소용돌이 가운데에서 지난 한 해 경치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과정을 지나왔다. 그 과정에서 집행부 대의원 모두 깨달은 바가 크리라 생각한다”라며 “이제 경치는 과거에 머무르기보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물론 지난 과오를 지혜롭게 정리하는 일 또한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필요한 과정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어 “언쟁이나 다툼이 아닌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의견 개진을 부탁드리며, 경치 도약을 위한 최선의 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최유성 회장 또한 “오늘 이 자리는 우리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며 “오늘의 총회는 분회 총회를 통한 회원들의 의견수렴의 최종 자리이며, 경치가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천명하는 자리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 반목하고 다투기보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경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나승목 부회장은 “치과계의 주요 정책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성원해준 경치에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라며 “오늘 대의원총회를 계기로 경치가 더욱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범적인 지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은 “최근 경치ㆍ용인분회와 간담회를 통해 예방중심의 정책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현실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며 “경기도가 하면 전국이 바뀐다는 믿음이 있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이번 총회가 대한민국 치과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경치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정기대의원총회는 본회의에 앞서 기념식을 갖고, 국민구강보건 향상과 치과 의료계 발전, 지역사회에 기여한 회원들을 선정해 표창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에는 전철완(군포), 김민희(수원), 김영관(수원), 박상현(수원), 안윤표(수원), 박준철(광명), 김동수(성남), 김신(시흥), 이선장(시흥) ▲경기도지사 도민보건향상유공 표창에 심직현(부천), 김민재(안양), 권혁용(오산), 박창범(화성), 김병수(구리) ▲경기도치과의사회장 표창에는 먼저 박인규(수원) 대의원에게 회장직무대행 공로패를 수여했다. 그밖에 김유범(안산), 심준식(포천) 양춘식(고양), 박희창(시흥), 고휘목・최수정(경기도치과의사회 사무국), 황인희(의정부시치과의사회), 강성자(부천시치과의사회) 등이 경기도치과의사회장 표창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수상자들의 노고에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