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조직위, 회원 편의 위한 앱 운영

△ 치협 조직위 회의 모습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치과의사협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릴 230개 학술 강연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한다고 27일(오늘) 밝혔다. KDA 종합학술대회는 APDC 2019ㆍSIDEX 2019와 공동으로 개최된다.

조직위는 애플리케이션에 학술 강연 장소ㆍ일시 연제 및 연자 주요 학술내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탑재한다. 또한 원하는 강연의 사전 알람기능도 넣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부규 위원장은 “다양한 학술강연이 펼쳐지는 만큼, 본인에게 맞는 학술강연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여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Future, Innovation, Together!’를 대주제로 한 KDA 종합학술대회는 치의학 전 분야 아우르는 학술 강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첫날인 10일에는 기초 치의학을 중심으로 전쟁ㆍ재난 치의학, 턱뼈 괴사증, 치과 감염증 등이 다뤄진다. 11일에는 영상 치의학/빅 데이터, 치과교정, 치과 약물학/전신질환, 심미 치의학, 치과진단검사와 의료기기, 스포츠 치의학, 노년 치의학 등의 학술세션들이 준비돼있다.

12일에는 구강내과ㆍ보철ㆍ소아치과ㆍ수면무호흡/턱관절장애, 안면미용, 치아신경치료 및 보존, 치주 등 개원가에서 인기 높은 최신의 임상세션들이 마련돼있다. 여기에 보험, 치과경영 및 마케팅, 의료분쟁 등 임상 외 주제들도 다뤄진다.

특히 대한치의학회ㆍ대한의학회ㆍ대한약학회ㆍ대한한의학회 등 4개 학술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직역별 현황과 미래협력적 발전방향을 살펴본다.

특별세션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하는 치과의사해외진출 세션도 주목할 만하다. 또 APDC 최초로 개최되는 아ㆍ태 여성치과포럼은 아시아 태평양 각국의 여성 치과의사 현황과 관련 이슈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학술 프로그램 페이지 (http://www.apdc2019.org/main/sub02/nsub01_01.html)

조직위는 APDC2019 공식 언어가 영어인 데 따라, 운영 전반에 걸쳐 언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시통역 준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전국 치대를 중심으로 대회 도우미로 활동할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으며, 영어에 능통한 치대생들의 문의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조직위는 동시통역 지원자 및 도우미를 적정선에서 배치 할 방침이다. 내달 6일, 서포터즈 지원 대상자를 중심으로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사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 (가운데) 김철수 대회장(왼쪽), 페르난도 페르난데즈 APDF 회장(오른쪽)

한편 김철수 대회장을 비롯한 조직위원들은 지난 21일, 페르난도 페르난데즈 APDF 회장 일행과 서울에서 만나 APDC 2019 운영과 관련해 환담을 나눴다. 페르난데즈 회장은 “규모나 질적인 측면에서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라며 “세계 치과의사들의 대거 방한이 예상되는 가운데, APDF도 최대 지원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한 조직위는 지난 26일, 서울 모처에서 APDC 2019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철수 대회장, 김종훈ㆍ나승목ㆍ박인임 부위원장, 조영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조직위 각 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직위는 대회 제반 준비사항 대부분이 계획했던 바대로 완료됐다는 판단에 따라, 내외빈이 보다 원활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 제공’ 등에 무게를 두고 세부 준비과정을 면밀히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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