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의학 연구원 유치를 위한 기반 다져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배종현, 이하 부산지부) 종합학술대회(BDEX 2019)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지부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스태프, 치과계 종사자 1,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33개 업체가 참여한 치과기자재 전시회도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개원가의 최대 이슈인 디지털과 보험, 임상 분야의 저명한 연자들을 섭외한 강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의료인 면허신고 시 필수과목인 의료윤리 및 의료법령을 주제로 한 강연도 준비돼, 필수과목 점수 이수가 필요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부산광역시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부산 치의학산업 육성과 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설립 추진 ▲치과 의료산업 육성ㆍ발전 ▲치과 의료기관 취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구철인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치협과의 MOU를 진행하며 디지털 치의학 연구원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라고 밝히며 이어 “디지털 기술, 임플란트, CAD/CAM, 3D 영상장비, 환자와의 응대와 소통 등 다양한 강연에 참여한 회원들의 열띤 호응도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작년보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향상된 대회였다고 자신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산광역시는 지역 치과기자재 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외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9월 13일부터 9월 15일에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치과박람회(IDEC)에 유망 업체를 선정하여 공동관 부스를 운영하는 등 치의학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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