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X 2019, 10억 원 상당의 경품행사와 양일간 경품추첨으로 기대 UP… 사전등록만 해도 5만 원 상품권 증정

△ (오른쪽)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오는 13일, 14일 양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제5회 KDX 2019(Korea International Dental Exhibition)가 개최된다.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KDX, 지상 최대의 치과계 행복 Day”를 슬로건으로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행사와 수준 높은 학술강연이 준비돼있다. 임훈택 회장에게 이번 KDX 2019 개최 포부를 들어봤다.

전시회 소개에 앞서 학술프로그램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치과의사들과 치과기공사들이 가려워할만한 부분을 모두 고려해 강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자비를 아끼지 않고 최고의 강사진을 섭외했다. 양일간 열리는 강의 중에 어느 하나를 꼽기가 어려울 정도다. 지난해에도 참석한 치과의사들로부터 “프로그램이 매우 잘 짜여 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학술강연은 치과의사 세션과 치과기공 세션으로 나뉘어 총 27개 강의가 펼쳐진다. 치과의사 세션은 ‘내 임상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 첫날인 13일에는 슈퍼GP만들기 시즌2(디지털, 치주, TMD, 엔도, 덴처) 강의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교정, 임플란트, 엔도, 심미수복까지 임상에 필요한 핵심강의로 준비했다. ‘내 디지털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준비한 치과기공 세션도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수요를 예측한 것이다. 이미 지난 연말부터 기회에서 연자 섭외까지 마쳤다. 치과기공 세션에서는 치과기공사가 알아야 할 최신 디지털 기공전략이 제시된다. 치과기공사뿐만 아니라 디지털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가 참여할 수 있는 강의로 준비했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2만 원이며, 사전등록 시 5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13일, 14일 양일 사전등록자에게는 총 10만 원 상품권이 주어진다. 상품권은 KDX 2019 조직위에서 발행하며 전시장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오는 8일까지이니, 서둘러주기 바란다.

△ 학술 프로그램

이번 KDX 2019에서 가장 자랑할만한 점은 무엇입니까?

단연 KDX만의 경품 이벤트다. 총 10억 원에 달하는 이번 경품 이벤트는 조직위에서 발행하는 상품권, 자체적으로 양일간 진행하는 경품행사, 업체 찬조 등록경품, 가격 프로모션을 취합한 것이다. 전시업체들이 풍성한 경품을 내놓았기 때문에 참석자들은 1인당 20만 원 정도의 선물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행사 마지막 날 경품 추첨을 하는 다른 전시회와 달리, KDX는 행사 양일간 모두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도 경품 추첨 시, 현장에 600여 명 이상이 참석하여 매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구매금액별 경품 추첨권도 지난해 1인당 3장에서 올해는 16장으로 대폭 늘렸다. 이번 KDX의 경품추첨 행사에는 중형 세단, 안마의자, 65인치 TV, 태블릿PC, 공기청정기 등이 준비돼있다. 특히 등록경품은 KDX만의 자랑이다. 다양한 업체의 찬조로 100% 당첨 수량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시장 입장 전에 배지를 받은 치과의사들은 바코드만 찍으면 등록경품 당첨 여부를 알 수 있다. 이밖에 참가업체는 공중보건의와 개원의를 위한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치과의사 중에서는 전시장 참관만 하고 싶다는 요청도 많았기 때문에 KDX 홈페이지를 통해 참관 사전등록도 받고 있다.

△ 지난 KDX 2018 개막식

이번 행사에 치과의사 5,000명 이상 참가를 목표에 두고 있는데

부스는 이미 완판된 상태다. 작년에 3,480여 명이 참석했고 올해 사전등록과 현장등록, 각 업체에서 유치한 고객까지 합하면 5,000명 이상은 무난히 넘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 참관 인원이 많아지려면 접근성이 높아야 하는데, 개최 장소인 aT센터는 편리한 교통으로 지난해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IDS 2019도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치산협이 구성한 한국관 역시 어느 때보다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들었습니다. KDX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입니다.

세계적인 이슈가 됐다. 치산협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년 중 한국관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20년 이상의 해외 전시회 한국관 운영과 다년간 국내 전시회 운영 등 치산협의 20년 노하우가 결집된 결과물이다. 이를 바탕으로 KDX를 매끄럽게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IDS 현장에서도 키포인트는 디지털, 3D였다. KDX를 기획하면서 예측했던 점이 그대로 들어맞은 것이다. 앞으로 치과의사나 기공사들에게 필수가 될 디지털 덴티스트리처럼 결국 ‘산업의 필요에 의한’ 국내 전시회를 KDX에서 보여드리겠다는 자부심이 있다. 참가업체뿐만 아니라 참관객 모두를 위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KDX에서는 국내 다른 전시회에서 볼 수 없었던 제조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니 기대해도 좋다.

△ 인터뷰 현장에는 최병철 총무이사(오른쪽)도 함께했다.

지난 3월 7일 국회에서 열린 ‘구강정책과 신설에 따른 치과의료 정책 추진 방안 토론회’에서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제언한 바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이 이루어지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현재 제조업체들이 정부 지원금을 받고 있지만, 신제품 개발에 대한 R&D 정책 자금 및 수출을 위한 전시회 지원 등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준비를 철저히 해서 정부에 끊임없이 요청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현재는 의료기기 내에서 치과기자재를 찾아야 하는 구조여서, 치과기자재가 독립적으로 설 수 있도록 바꾸어나가고 있다. 당연히 메디칼과 덴탈은 분리돼야 하며, 덴탈이 메디칼보다 더 클 수 있다. 세계시장에서도 그렇다. 치과산업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덴탈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그렇게 돼야 의료기기와 확실히 분리될 수 있고, 정부에서도 치과산업에 대한 활발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 이는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 근거, 근거에 대한 논리, 비전을 정부에 제시해야 하므로 이를 꾸준히 보강하고 있다.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신다면

회원 권익을 대변하고 치산협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치산협이 나아갈 방향은 전시회를 사업화해서 특성에 맞게 주관하고, KDX가 영원히 독립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의무를 다해서 안정화시키는 데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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