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정기이사회 개최하고 해당 사안에 전력투구하기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가 지난 16일, 회관에서 제1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과병ㆍ의원 세무제도를 개선하는 데 집행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치과병의원이 다른 직능 의료기관과 비교할 때, 적용 세율에 있어서 심하게 불이익을 받고 있다”라며 “최근 주최한 치과 세무회계 핵심과정 정책세미나에서도 치협이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가 무엇인지 재확인했다”라고 말했다.

△ 김철수 회장

이어 세미나에서 발표된 ‘치과업에 적용되는 세법규정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예로 들었다. 현행 세무제도 하에서 치과의원은 일반의원과 순 수익률이 비슷함에도 사업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준경비율이 17.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과, 소아과 27.9% ▲안과 28.7% ▲이비인후과 31%)

소득세법의 경우에도 ▲치과의료기기 유지 보수비와 리스료 및 병원광고비 ▲증빙이 가능한 각종 수수료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4대 보험료 및 각종 보험료 등이 현재 주요 경비로 인정받지 못한다.

이에 김 회장은 “치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불합리한 세무제도 개선에 전력투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무부서인 경영정책위원회에는 전국 회원들에게 세무 정보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무회계 세미나를 전국 지부 순회 개최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e-홍보사업 결과 보고도 있었다. 치협 홍보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팔로우 수(4월 16일 기준)는 ▲페이스북 5,077명 ▲네이버 블로그 3,895명 ▲포스트 741명 ▲유튜브 76명이며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지난해 10월 런칭 후 현재까지 총 누적 방문자 수가 257,39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은 내년 5월까지 네이버 블로그가 ‘준파워 블로그’ 정도의 파급력을 지닌 홍보 채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5월부터 대국민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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