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도 진행… 김백일 연대치대 교수 대상 영예

지난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흥연송학술재단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제15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이승종)과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에는 이승종 이사장과 이종호 회장을 비롯하여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등 치과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신흥연송학술재단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지난해 2월부터 범 치과계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 및 후학 양성을 위한 연송장학금 후원 등 치과계의 상생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신흥의 주요 학술대회(A.T.C Implant Annual, SID) 등록비와 덴탈이마트 기부 DAY로 모인 기부금을 전국 11개 치과대학에 기부했으며, 연송장학금을 받은 치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송장학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제15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연송치의학상은 매년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한다. 재단 측과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은 기존 시상 평가지표와 기준을 강화하여 상의 권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미 지난해 9월 규정 개정을 통해 대상과 금상 부문에서 각 1명씩 시상하던 것을 ‘대상’, ‘연송상(기초)’, ‘치의학상(임상)’ 세 부문으로 각 1명씩 확대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수상 후보자의 장기간에 걸친 학술 활동 결과에 정량적 지표와 정성적 지표를 더해, 학술 활동의 질적 평가를 강화하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하여 김백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에게 대상이 돌아갔다. 연송상(기초)은 최한철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수가, 치의학상(임상)은 정의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가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김백일 교수는 구강보건학 임상 적용의 선두주자로서, 형광 영상 기술과 정량화 기술을 이용해 치아 우식 상태를 진단 검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 기술로 인증받은 유일한 진단 검사법이다. 김 교수는 이 밖에도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쓴 논문 30여 편이 SCI(E)에 등재되는 등 꾸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 대상을 받은 김백일 교수(오른쪽) 대한치의학회 이종호 회장(왼쪽)

김 교수는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준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송상(기초) 수상자인 최한철 교수 역시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국내외에서 SCI 및 SCIE에 논문 30여 편을 발표하는 등 치의학 연구에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치의학상(임상) 수상자인 정의원 교수도 임플란트 구강조직 재생 분야 연구에서 최고의 학문적 성과를 나타낸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ITTI Andre Schroeder Research Prize를 받는 등 치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쌓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재단의 상패와 2,000만 원의 연구 지원비가, 연송상과 치의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1,000만 원의 연구 지원비가 전달됐다.

저작권자 © 덴티스트 - DENT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