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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킹메이커(개정증보판)
  • 전유경 기자
  • 승인 2019.05.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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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기현 | 340쪽 | 값 15,000원 | 위즈덤하우스

 

“조광조는 자신의 자리를 걸고 승부수를 던졌다. 정언 신분임에도 조광조는 자신의 자리를 걸고 훈구대신들을 압박한 것이다. 옳은 말을 한 신하를 벌주는 대간들과는 같이 섞이기 싫으니 그만두겠다고 사표를 낸 그를 두고 온 조정이 시끄러웠다. 사간원 신참 관리가 올린 대간 전원의 파직 요청은 조정을 휘저어놓고 말았다. 조정의 논쟁은 몇 달에 걸쳐 계속되었으나, 결국 대의명분이 앞선 조광조의 승리로 끝났다” _본문 중에서

 

정도전, 하륜, 황희, 신숙주, 조광조, 이준경, 류성룡, 최명길, 채제공, 박규수 등 10인의 참모들은 자신의 재능과 정치적 경륜을 활용해 군주와 조선을 움직이고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들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 군주를 끝까지 보필하면서도 나라의 안녕을 위해 군주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개혁의 과정에 뛰어드는 과감한 선택도 마다하지 않았다. 하륜은 국가 경영을 불도저처럼 밀어붙인 태종에게 직언하며 충직한 모습을 보였다. 황희는 여러 정책과 제도의 개혁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소통하기를 자처하는 가운데, 치밀하고 의심 많은 세종에게 믿음을 주었다. 신숙주는 정치적 재능을 발휘해 세조의 오명을 치적으로 덮어주었다. 이준경은 사화로 가족을 모두 잃고도 관리가 되어 선조를 왕으로 세웠으며, 이순신과 정걸 등 전쟁의 주역을 발굴했다. 이렇듯 정변, 전쟁, 국란 등 위기를 하나씩 극복해나가는 참모들의 지혜는 현재에도 유효하다. 10인의 참모 중에는 최고의 권력과 권세를 누린 이가 있는 반면, 비참한 최후를 맞은 이도 있다. 저자는 성공담보다는 참모들의 각기 다른 리더십을 제시하여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조선을 이끌었고, 그것이 후세에 어떤 교훈을 남겼는지에 주목한다.

 

저자 소개_ 박기현

소설가이자 역사작가로 일하면서 대한민국 역사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LG그룹 홍보팀장, 국제신문사 문화부 기자, 『도서신문』 초대 편집국장, 『월간 조선』 객원 에디터, (재)이어령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국제문화대학 겸임교수이자 소설가로 활동 중이며, (사)서울여해재단 이순신학교, 경기꿈의대학에서 후배를 양성하고 있다. 저서로는 《류성룡의 징비》 《조선참모실록》 《우리 역사를 바꾼 귀화 성씨》 《HD 역사스페셜》(제5권) 《나라의 치욕을 크게 씻어라》 《별을 묻던 날》 등이 있다.

 

전유경 기자  kda0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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