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와 함께하는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성황리에 마무리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8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 홀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DDP)에서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함께하는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후원했다.

서울지부는 지난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고, 서울시민의 구강보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먼저 충무아트센터에서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건치아동, 필립스 치아건강 사진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사진공모전 대상은 「싫어도 치카치카는 꼭 해야지」(경진선 작)가 차지했으며, 필립스상은 「나처럼 웃으려면 하루 세 번 정도는 양치질 해줘야지^^」(권문정 작) 등 총 13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DDP에 전시됐다.

건치아동 시상식은 지난 5월 30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있었던 ‘건치아동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서울시 건치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지부는 아동기 치아건강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매년 건치아동을 선발하고 있다. 건치아동은 초등학교 구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25개 구 치과의사회에서 1차 검진을 마친 건치아동 구 대표(각 구 대표 남녀 각 1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치아상식 인터뷰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ㆍ은ㆍ동상에 남녀 1명씩 최종 6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신희수(서원초 5ㆍ男)ㆍ김민진(중대부초 5ㆍ女) 학생이 금상을 받았다.

백세시대를 맞이해 시민들에게 구강관리 중요성을 홍보한 기념행사도 성황을 이뤘다. DDP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들은 상담 부스를 방문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있었던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특히 서울지부에서 준비한 ‘눈으로 직접 보는 내 입속 건강’ 부스는 평소 치과를 자주 찾지 못하던 시민들이 치과의사와 함께 자신의 구강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검진 후에는 구강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치아건강365 책자, 치약, 칫솔, 구강세정제 등 구강용품이 제공됐다.

현장에는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서울시간호조무사회도 참여하여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소아치과학회에서는 구강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스마일재단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인 구강 건강과 관련한 부스를 운영했다. 서울금연지원센터에서는 구강 건강 및 전신 건강의 상관관계를 들어 금연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서울지부는 이 외에도 시민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대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퀴즈는 1만6,000여 명이 응모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333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22명에게는 칫솔 살균기 등을 증정한다.

이상복 회장은 “이번 행사가 서울지부 4,800여 회원과 1천만 서울시민 모두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백세시대를 맞이해 구강보건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서울지부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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