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 비하한 해당 장면 삭제 및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문 공지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가 ‘치과위생사’ 명칭을 왜곡하고 비하한 MBC <검법남녀 시즌 2> 제6화 방송분에 대해 MBC 측에 사과 요청 공문을 발송한 가운데, MBC 측이 지난 6월 27일 치위협에 사장 명의의 사과 공문을 발송했다.

MBC 측은 지난 6월 13일 사과 요청 공문을 받은 후, 내부회의를 거쳐 먼저 치위협 홍보위원회에 구두 사과를 표명한 바 있다. 이어 같은 달 27일에 정식 사과 공문을 발송하고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문을 공지했으며, 향후 재방송에서 해당 장면이 방송되지 않도록 삭제 조치했다.

△ <검법남녀 시즌 2> 시청자의견 게시판에 공지된 사과문

이에 이미애 홍보이사는 “본방송을 통해 정정요청이 이뤄지지 않은 점은 아쉬우나 MBC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점이나 해당 장면을 즉시 삭제해 추후 재방송하기로 한 점,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문을 공지한 점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치위협은 앞으로도 치과위생사에 대한 오류 및 왜곡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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