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7개 과 참여 속 1,159명 진료… 치과도 주민 구강 건강에 일조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 한마음봉사단이 지난 6일,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김일기념체육관에서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경희의료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스포츠닥터스가 공동 주최하고 거금도 농협이 후원한 이번 의료봉사에는 홍승재 단장(관절류마티스내과)을 비롯해 치과, 가정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등에서 총 3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민 총 1,159명에게 무료 검진을 진행했다. 특히 경희대치과병원에서는 김정원ㆍ서길종 전공의와 고승현ㆍ홍석현 치과위생사가 참여해 주민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힘썼다.

한마음봉사단과 고흥군과의 인연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처음 진행했던 의료봉사는 주민들의 만족감이 매우 높았다. 이후 고흥군청의 요청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고흥군은 농어업에 종사하는 주민이 많아 근골격계 질환 환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홍승재 단장은 “봉사 때마다 근골격계 질환으로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방문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힘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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