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2일, ‘2019 제17회 자선골프대회’ 개최… 나눔에 뜻 있는 누구나 참가 가능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오는 9월 22일, 포천 베어크리크 G.C에서 저소득 장애인 치과 진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2019 제17회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스마일재단은 장애로 인해 신체적ㆍ정신적 어려움을 겪으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매년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자선골프대회 후원금으로 치료 혜택을 받은 대표적인 사례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임 모 씨(언어, 뇌병변 1급/만55세)다. 그는 치아가 하나도 없어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했으나, 치과 치료를 받을 만한 경제적 여건이 허락되지 않았다. 그는 2018년 스마일재단 자선골프대회에서 모인 후원금으로 새로운 삶을 되찾았다.

△ 임 모 씨 치료 전(왼쪽) 치료 후(오른쪽)

이런 사례는 임 모 씨만의 일이 아니다. 전국 등록 장애인 중 95% 이상이 구강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는 장애로 인해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며, 저소득 장애인의 경우 여기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더해져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스마일재단은 올해로 18년째 보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청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심사기준에 의해 탈락하는 신청자들이 많아 재단 측에서는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치과 진료비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자선골프대회는 1팀당 1명의 저소득 장애인을 매칭해 치과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대회에 참가한 11팀이 치과 치료가 시급한 저소득 중증 장애인 11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이번 대회에서 모인 기금도 경기 진행비를 제외한 전액이 장애인 치과 치료에 쓰인다.

이번 자선골프대회에는 치의학계 인사, 치과업체 관련 인사 및 가족을 비롯해 대회의 취지에 공감하는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더하기 위해 Medalist, 우승, 준우승, Longest, Nearest, 행운상 등 다양한 시상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되며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돼있다.

김건일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장애인들과 희망의 미소를 나눌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치과 진료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저소득 장애인들을 위해 후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문의: 02-757-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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