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 ‘치과의사 스트레스 원인과 관리전략’ 주제로 이슈리포트 발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이하 정책연)이 ‘치과의사 스트레스 원인과 관리전략’을 주제로 이슈리포트 제9호를 발표했다.

치과의사 스트레스가 최근 치과계의 이슈인 만큼, 정책연은 이번 이슈리포트에서 스트레스의 원인과 관리전략을 국내외 문헌을 고찰해 제시했다.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우울감 경험률이 60.9%(일반 국민 11.6%), 자살생각 경험률이 16.3%(일반 국민 1.6%)로 일반인보다 매우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정신적 상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스트레스가 꼽힌다.

해외 치과의사 스트레스 원인에 대한 연구사례 분석 결과에서도 업무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재정적 측면, 환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높았다.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나타나는 ‘번아웃 증후군’에도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이 다수 노출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업 소명 의식과 직업 재선택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치과대학에서부터 학생들에게 관련 교육을 시행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치과대학에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시행해야 할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재용 정책이사는 “치과의사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라며 “스트레스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적절한 대응 방안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이슈리포트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김철수 회장은 “회원 모두가 스트레스 없이 행복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진료환경 개선에 치협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슈리포트 제9호는 정책연 홈페이지 > 발간자료 > Issue Report 메뉴에 게재돼있으며, 전 회원 이메일로도 발송됐다.

저작권자 © 덴티스트 - DENT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