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X 2019, 학생진로체험으로 마련된 ‘주니어 덴티스트 세션’, 250여 명 호응 속 성료

GAMEX 2019(대회장 최유성)가 지난해에 이어 주니어 덴티스트 세션(이하 주니어 세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 이날 사회는 이선장 정책연구이사가 맡았다.

주니어 세션은 지난 GAMEX 2018에서 학생들에게 ‘치과의사’라는 직업의 가치를 일깨우며 시도만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도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주최하고 스마일재단이 주관하여, ‘미래 치과의사, 나눔 인식 개선 캠페인’이라는 주제 아래 양질의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학생들에게 봉사점수도 부여해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았다.

현장에는 학생 및 학부모 250여 명이 참석해 학생 진로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연자로 나선 스마일재단 나성식 명예이사장은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생활 속의 치과,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를 주제로 전문직업인으로서 치과의사의 가치관을 재고하고,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가운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자연치아의 소중함을 인식시켰다. 자연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구강검진, 올바른 칫솔질 등도 강조했다.

△ 나성식 명예이사장

또한 80대에도 20대 같은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10가지 행동수칙으로 △음식을 오래 잘 씹기 △정성스럽게 양치질하여 입안을 항상 청결하게 △삼킴 기능 좋게 하는 혀 스트레칭 △금연 △설탕 음료 자재 △영양 골고루 잡힌 식사 △단골 치과서 1년 2번 검진과 정기 치석 제거 △치아상실 최대 원인인 치주 질환 조기 치료 △상실 치아 방치 말고 임플란트나 의치 넣기 △지역에서 벌어지는 건강 증진 행사에 참가하기 등을 제시했다.

이어 치과의사들이 저소득중증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설립한 스마일재단의 활동을 소개하며, “치과의사의 재능기부는 전문직업인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자, 사회에 봉사할 기회”라며 비장애인을 위한 치료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에게 하는 치료에 참여함으로써 “치과의사가 국민과 함께 하는 생활인으로서 존경받는 삶을 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치과대학/ 치전원 현황 소개’를 주제로 이미연 정책연구이사가 미래 치과의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부터 지식까지 더욱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세부 주제로는 △전국의 치과대학 △치과대학의 인재상 △치과대학의 교육 목표와 목적 △전국 치과대학의 분포도 △전국 치과대학의 입시요강 △치과대학의 교육과정과 교육을 마친 이후 임상의, 기초연구의, 공중보건의, 군의관, 치의학연구개발자 등 다양한 진로 소개 △학사 일정 등을 다루었다.

△ 이미연 정책연구이사

이미연 이사는 “치과대학은 치과의사로서 전문지식은 물론이고, ‘인술’을 펼칠 수 있는 의사로서 인성을 갖추기 원한다”면서 더불어 “인류사회에 봉사하는 치과의사로서 지역사회 보건의료를 위한 헌신을 핵심 가치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전국 치과대학의 교육목표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표현하는 단어는 다르지만 인간생명의 존엄성 인식, 양질의 치과 시술, 국민의 구강보건향상에 공헌, 환자 중심의 치과진료, 창의적 연구 잠재력 및 리더십을 갖춘 치과의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이사는 “의사로서 소명을 갖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려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학사일정 중에 시험을 마치면 의료봉사를 하며, 방학 중에도 봉사동아리 활동으로 의료서비스가 낙후된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결국 학교에서 4~6년간 교육과정을 통해 가르치고자 하는 것은 기본 술기, 교양, 인성,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려는 자세”라며 “이런 자질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에 도달하고, 동시에 인류의 구강 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주니어세션에서는 치대 졸업 후 치전원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치과의사로서 공부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인 MDEET(치의학입문교육검사)도 소개했다. 이미연 이사는 학생들과 예제를 함께 풀며, 정답을 맞힌 학생에게 상품을 증정했다. 입체도형 전개도와 종이접기 응용 등으로 구성된 예제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최유성 대회장

이날 최유성 대회장은 주니어 세션을 마무리하며 “미래의 주인공인 여러분이 장래 ‘치과의사’를 꿈꾸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구강 건강이 전신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치과의사 대부분은 국민 구강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 많은 경험을 하고, 학업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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