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바이오텍, 새로운 30분 완성 임플란트가이드 시스템 선보여

네오바이오텍이 구강 스캔 필요 없이 환자 진단부터 가이드 제작까지 30분 이내로 완성하는 새로운 임플란트가이드 시스템 ‘바로가이드(V.A.R.O Guide)’를 공개했다.

일반적인 임플란트가이드 시스템은 환자의 구강을 구강스캐너로 구현하고, 구현한 모델을 CT 데이터와 정합한 후 임플란트 가이드를 디자인하여 3D프린터로 출력한다. 이런 과정은 실제와 오차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며, 임플란트 가이드가 디자인돼 승인ㆍ배송 과정을 거치면 최소 3일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술 기간이 늘어나는 단점도 있다.

바로가이드는 이런 제작 과정을 단축하여 오차 범위를 줄였다. 구강 스캐너 필요 없이 광중합 레진이 들어간 특수 디지털 트레이(PreGuide)를 이용한 인상 채득 방법을 적용했다. PreGuide를 입에 물고 CT를 촬영하면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간단하게 플래닝이 가능하다. 이렇게 채득한 인상물을 밀링기에 연결해 간단한 가공과정을 거치면 가이드가 제작된다.

“PreGuide로 구강 영상 이미지뿐만 아니라 가이드까지 제작하기 때문에 제작 과정에서 생기는 오차 발생 가능성을 줄였다”라는 게 네오바이오텍의 설명이다. 또한 가이드 디자인, 승인ㆍ배송 필요 없이 병원에서 바로 제작하기 때문에 30분 만에 가이드가 제작된다.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현재 바로가이드로 지역 세미나를 진행 중인데, 많은 임상의가 큰 호응을 보내주고 있다”면서 “일반 가이드 시스템은 보편화되기 어려운 조건이나, 바로가이드는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임플란트가이드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오바이오텍은 오는 10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심포지엄에서 바로가이드를 공식적으로 선보이고, 임상 사례를 통해 바로가이드의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덴티스트 - DENT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