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치과위생사 직무 분야별 윤리 토론회 개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 학술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신흥연수센터에서 ‘치과위생사의 직무 분야별 윤리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치위협은 최근 치위생계를 비롯해 보건의료 전반에서 ‘윤리’가 강화되면서, 윤리의식 강화와 올바른 윤리 환경을 제고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윤리에 관한 발표와 토론회 등으로 구성됐다. 허소윤 치과위생사(부산대학교 의료인문학교실)와 황윤숙 교수(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가 각각 ▲의과대학ㆍ치과대학ㆍ간호대학의 윤리교육 현황 ▲왜 윤리인가?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허소윤 치과위생사는 직역별 의료 윤리 교육을 설명하고, 의사와 간호사의 윤리 교육과 차이점을 예로 들며 치과위생사 교육을 제안했다. 이어 황윤숙 교수는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춘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윤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발표 이후에는 임상ㆍ보건ㆍ지식정보ㆍ컨설팅 각 분야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와 청중이 함께하는 ‘치과위생사의 직무 분야별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민지 치과위생사(동작구 보건소), 김유람 치과위생사(연세고운미소치과), 장효숙 치과위생사(HBAD)가 패널로 나서 ▲전문가로서의 책임감과 윤리 ▲직장 구성원과의 윤리적 갈등과 해소방안 ▲당면한 윤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과 노력 ▲근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갈등과 사례 ▲동료 혹은 다른 보건 전문가와의 업무상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했다.

이날 임춘희 회장은 “의료환경 변화에 따라 치과위생사의 직무 수행에 윤리의식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윤리의식 강화는 각계각층의 노력이 필요하고, 치위협도 오늘의 고견이 교육 및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위협 학술위원회는 향후 치과위생사 윤리 정립을 위해 교재 개발뿐만 아니라, 타 위원회와 연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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