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접수… 후원금과 참가비는 악안면기형환자 수술비 지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이 주최하는 ‘2019 스마일런 페스티벌’에 2,500명이 사전등록을 완료한 가운데(지난 8일 기준), 오는 18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스마일런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10일,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한강을 달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대규모 행사다. 구강암 및 얼굴 기형 환자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얼굴 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10년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3,500여 명이 나눔에 동참했다.

그동안 스마일런 페스티벌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구강암과 얼굴 기형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에 쓰였으며, 지금까지 총 16명이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이번 행사는 하프, 10km, 5km 달리기,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진행된다. 하프와 10km 코스 참가비는 35,000원이며 5km와 가족 걷기 코스는 3만 원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스마일런 홈페이지(www.smilerun.co.kr)에서 하면 된다. 이번 행사의 후원금과 참가비는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을 통해 악안면기형환자 수술비로 쓰인다. 사전등록을 완료한 신청자 모두에게 필립스 소닉케어 엘리트플러스(65,000원 상당) 음파진동칫솔을 안내책자와 함께 행사 전까지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다.

△ 2018 스마일런 페스티벌

이날 행사장에서는 본죽 무료증정, 핑거프린팅 등 다양한 이벤트와 금연상담, 구강암 알리기, 치아건강관리 상담, 경품추첨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중 ‘플로깅(Plogging: pick up과 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것을 뜻한다)’에 참가할 경우, 자원봉사 인증서(최대 4시간)도 발급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자원봉사’ 부스에서 봉사활동 참여 등록 후, 지금품을 받아 플로깅 참여 후 활동 시간을 확인받으면 된다.

김철수 회장은 “스마일런 페스티벌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은 물론,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화합하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면서 “뜻깊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한 만큼, 이번 행사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서 국민으로부터 더욱더 사랑받는 의료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걸그룹 ‘마마무’가 홍보대사를 맡았으며 개그맨 김병만, 남희석 등이 축하영상을 보내오는 등 개최 전부터 호응이 크다. 치협은 올해 참가인원이 5,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의 031-821-9940, wizruns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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