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이봉사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성료

(사)바른이봉사회(회장 국윤아)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30일, 임원진 및 회원들과 치과계 내외빈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바른이봉사회는 2009년 대한치과교정학진흥원으로 설립된 후, 2012년 3월에 복지부 산하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로 설립 인가됐으며 다음 해 10월에는 기획재정부 산하 ‘지정기부금단체’로 승인받았다. 현재 국민 구강 건강과 치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홍보사업 및 장학사업, 연구지원사업, 청소년교정지원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매년 5월 마지막 주를 ‘바른이의 날’로 제정하고 국민에게 치아교정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신문 사설이나 칼럼 등을 포함하여 SNS 채널을 통해 국민에게 치아교정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국윤아 회장

이날 기념식에서 국윤아 회장은 “지난 10년 활동의 성과는 이 자리에 모인 회원들과 기업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으로 소중한 우리의 지식과 치료기술을 국민에게 되돌려 주려는 활동이 사회 전반에 나비효과처럼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바른이봉사회의 4대 사업 중 하나인 청소년교정지원사업은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해왔다. 초기에는 사업 진행 전반을 학회가 담당해 수혜 학생을 늘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바른이봉사회 전신인 대한치과교정학회진흥원이 출범하고 삼성꿈장학재단이 협력하면서 사업 전환기를 맞았다. 이로 인해 올해까지 학생 총 1,353명이 아름다운 미소를 되찾았다.

삼성꿈장학재단 노성태 이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나긴 교정치료 기간에 치료를 맡은 교정학회 회원들은 단순히 치료만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의 멘토로서 학생들이 훌륭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왔다”면서 “도움을 받은 학생이 추후 사회에 봉사하려는 마음마저 일깨우고 있다”라고 전하며 사업에 동참해 온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후원기업에 감사를 표했다.

△ 국윤아 회장이 삼성꿈장학재단 노성태 이사장(오른쪽)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감사장 전달도 있었다. 삼성꿈장학재단, 신흥, 광명데이콤, 휴비트, 자인텍 등 청소년교정지원사업을 함께해 온 후원사들을 비롯하여 개인 기부자 대표로 이준규 원장(이준규치과의원),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이 감사장을 받았다.

이어 2019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유학생 5명(방미령, 타스님 엘라김, 응유엔 휴, 장벽은, 찹하이반)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 회원은 “작은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모여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봉사자들은 보람을 느끼게 한 바른이봉사회의 활동에 앞으로 더 많은 회원과 기업이 동참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덴티스트 - DENT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