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가 지난 2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추계학술집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작년보다 사전접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장애인 치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장애인 치과 실전 임상 part 1 - 어떻게 치료를 시작하고 계획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총 5개 연제가 발표됐다.

먼저 ‘중증 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 및 활용 안내’를 연제로 한 강연은 김재경 사무국장(중앙장애인구강센터)이 연자로 나서, 정부 및 비영리 단체들의 다양한 치료비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어 ‘장애인 환자의 의사소통 및 보호자와의 대화’는 김란희 치과위생사(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장애인 치과진료 시 선행되어야 하는 라포 형성과 의사소통에 필요한 다양한 상황들을 제시하며 청중의 이해를 도왔다.

장애인 환자의 치료계획 수립에 관한 강연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협조가 가능한 장애인 환자의 치료계획 수립’은 황지영 치과의사(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가, ‘협조가 어려운 장애인 환자의 치료계획 수립’과 ‘전신마취 하 치과 치료계획 수립’은 김동현 센터장(경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 맡아 다년간 쌓은 장애인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계획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여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