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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위협하는 잘못된 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주의’경희대치과병원, 9일 ‘턱관절의 날’ 맞아 턱관절 장애 위험성 알려
  • 전유경 기자
  • 승인 2019.11.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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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대치과병원 어규식 교수(구강내과)가 턱관절 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턱관절은 입을 벌리거나 말할 때, 저작 등을 이유로 매일 움직이는 관절이다. 모든 턱 운동의 중심축으로 턱뼈, 머리뼈, 근육, 인대 그리고 디스크와 조화롭게 움직이며 복합적인 활동을 한다.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턱관절 장애를 유발한다. 11월 9일 ‘턱관절의 날’을 맞아 경희대치과병원이 턱관절 장애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짚었다.

 

# 턱관절 장애, 20~30대 여성에게 많아

어규식 교수(구강내과)는 턱관절 장애를 “턱관절 근육의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정의하며 “증상도 다양하고 원인도 매우 복합적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턱관절 장애의 증상은 귀 앞 관절 부분이 움직일 때마다 나는 작은 소리에서부터 음식을 씹거나 입을 벌릴 때마다 느끼는 통증, 심한 경우 입이 벌어지지 않는 증상까지 매우 다양하다. 보통 20~30대 여성에게서 주로 관찰되며,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다고 호소하는 환자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어 교수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에 노출되면 자신도 모르게 이를 꽉 물거나 갈기도 한다”면서 “한쪽으로 턱을 괴거나 내미는 습관 등은 구강과 턱관절, 치아까지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 밖에 외상이나 부정교합 등도 턱관절 장애의 원인으로 꼽힌다.

 

#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진단 및 주의 필요

증상이 관찰되면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과 검사를 통해 장애 원인을 찾은 후, 순차적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진단을 위한 검사는 포괄적 병력 청취를 바탕으로 턱관절, 턱 근육에 대한 평가, 구강 내 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방사선 검사를 통해 턱관절의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 CT, 핵의학 검사, MRI 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최병준 교수(구강악안면외과)는 “약물치료와 운동 행동요법, 장치치료, 관절강세척술, 턱관절경술, 고주파 온열요법, 보톡스요법 등 턱관절 장애의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매우 다양”하다며 “당장 치료를 하지 않는다고 후유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만성화 과정을 거쳐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전유경 기자  kda0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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