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치) 공보부는 올해부터 경치의 다양한 사업을 위해 일하고 있는 각 부서를 알리고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그 여덟 번째 인터뷰이로 부서와 부서, 단체와 단체의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김준수 대외협력이사를 만났다. <편집부>

△ 김준수 대외협력이사

경기도치과의사회 회무에 참여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요?

개원 3년차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성남시치과의사회 회무에 참여해 온 덕분인지 회무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거나 관심이 많은 선생님들이 주변에 많고, 같은 지역에 있는 동료 선생님들 얼굴도 많이 알고 있는 편입니다. 회무를 위해 병원도 종종 비워야 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희생해야 하지만 회무에 열심히 참여하시는 동료분들에게서 인격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고, 함께 단체의 이익을 위해 일하면서 보람, 성취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경기지부 회무 참여를 권유 받았을 때, 기대 반 부담 반으로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된 것 같습니다.

회원들에게 대외협력이사님이 하시는 일을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대외협력부는 유관단체들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주 업무로 하고, 여러 위원회의 위원으로서 다른 부서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치과의사회가 발전하려면 타 유관단체들과 협력하여 상생 발전하는 것이 중요할거 같은데요. 대외협력이사님이 중점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단체와 어떤 방법으로 협력하는지 궁금합니다.

대표 유관단체인 위생사회, 기공사회, 간호조무사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간담회,집담회, 정책포럼 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번 집행부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요?

가장 시급한 과제가 치과 보조인력 구인 문제입니다. 협회와 지부 역대 집행부를 포함해 항상 여러 방면에서 접근하고 시도해 왔지만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유휴인력이나 해외 보조인력 수급, 조무사 업무 범위 확대를 위한 제도 마련, 불법적으로 치과 업무에 참여하는 치과기공사에 대한 제재 등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각 단체들만의 이권이 개입되면 소통이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

△ 치과주치의사업 관련 회의에 김준수 이사가 참석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의 큰 행사인 GAMEX가 끝난 지도 석 달 가까이 되었습니다. 이번 GAMEX 에서 대외협력부의 역할을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차기 대회에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요?

조직위원회의 사전 준비와 위생사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번 GAMEX에서는 위생사 보수교육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국제 행사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GAMEX가 치과 업무에 종사하는 많은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축제 같은 행사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부서 특성상 많은 사람을 만날 것 같고 대인관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로 힘들어 하는 현대인이 많은데 원만한 대인관계를 갖기 위한 팁을 부탁드립니다.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말이 ‘소통’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생각에 공감하며 상의해 나가는 것이 소통인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자신의 생각으로만 밀고 나가는 것도 문제지만, 자신의 생각에 대한 표현 없이 상대방의 솔직한 생각만 먼저 듣고 이용하려 하는 것도 소통에 장애가 됩니다. 물론 자신의 생각을 먼저 밝히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큰 부담이 되지만, 주변에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들은 공감하는 능력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능력도 훌륭합니다.

병원에서 환자와 의사와의 신뢰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이사님이 생각하시는 신뢰구축 방법을 공유한다면요?

환자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합니다. 환자가 정말 원하는 것에 대해 공감하려고 노력하고, 의사로서 해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해 최대한 솔직히 알려주면서 환자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진료를 진행해 가면 서로 신뢰가 쌓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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