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나로센터에서 기념행사 개최… 치협 후원금 전달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의 지원으로 설립된 장애인치과센터 ‘더스마일치과’(센터장 이긍호)가 개원 5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나로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후원자, 재능기부자 및 관계자 약 60여 명이 참석해 더스마일치과의 5주년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더스마일치과의 지난 5년을 돌아보는 영상이 공개됐다. 더스마일치과는 지금까지 장애인 863명, 총 6,467회 치과 진료와 전신마취 하 치과 진료 90회를 진행했다. 하루 평균 장애인 5.5명이 이곳에서 진료를 받은 셈이다. 또한 내원 환자의 85%는 중증장애인이며, 전체 장애인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지체장애인 내원은 18%다. 치과진료에 어려움이 많은 중증 장애인이 내원 환자의 대다수를 이룬다는 점은 더스마일치과의 차별성을 잘 보여준다.

△ 더스마일치과 이긍호 센터장이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오른쪽)이 더스마일치과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긍호 센터장은 “다른 치과에서 치료가 힘들거나 치료를 포기한 장애인 환자들이 주로 이곳을 방문한다”라며 “이곳에서 치료해주지 못하면 어디에서도 치료받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한 명 한 명 치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능기부, 정기후원, 물품 후원 등 함께 도와주는 분들 덕분에 더스마일치과가 지금까지 운영될 수 있었다”면서 감사를 전했다.

이 외에도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케이크 커팅식을 비롯해 ‘talk to THE SMILE’이라는 제목으로 더스마일치과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참석자들의 소감을 나누는 토크쇼 형식의 자리도 마련돼 개원 5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더스마일치과는 개원 기념일을 맞이해 센터 공간을 나누어주고 있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 함께해 준 365일을 감사한다는 의미로 후원금 365만 원을 전달했다.

더스마일치과의 후원이나 재능기부 관련 문의는 스마일재단 사무국(02-757-2837) 또는 더스마일치과(02-2672-28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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