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조직위 “상품성, 만족도 높은 전시회로 보답할 것”

치과계 최대 전시회로 입지를 굳혀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0)’가 내년 6월 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A, C, D1홀 개최를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부스 신청을 받는다.

SIDEX 2020 부스비는 독립부스 260만 원, 조립부스 295만 원(VAT 별도)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신청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2020년 1월 1일부터는 독립부스 290만 원, 조립부스 325만 원(VAT 별도)으로 조정된다. 신청 기간에 따른 부스비 차등 적용은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해 매년 동일하게 진행되던 것으로, 치과계는 물론 대부분 전시회에서 통용된다.

SIDEX 2020 부스비는 작년 SIDEX 2019 대비 10.3% 인하된 것이다. 조직위가 SIDEX 2019 당시 20%를 인상한 데에는 그간 부스비를 동결하며 감내해온 누적된 인상요인과 APDC와 공동개최로 인한 비용부담이라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다. 그중 APDC는 일회성 행사이므로 추후 재조정이 가능함을 시사했고, 이번에 부스비 인하로 약속을 지켰다.

지난 SIDEX 2018 부스비는 240만 원으로, 이는 2001년 제1회 SIDEX 개최 당시와 동일한 비용이었다는 점에서 일정 수준의 부스비 인상은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치과계 타 전시회와 달리 SIDEX가 3일간 운영된다는 차이점도 있다.

SIDEX 2020 조직위원회(위원장 기세호)는 “조직위원회 차원에서도 숙고 끝에 내린 결론인 만큼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면서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공감하고, 그간 SIDEX에 보내준 성원과 참여에 감사의 뜻을 담아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SIDEX만의 차별화된 혜택과 상품성으로 참여 업체 및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SIDEX는 매년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그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개최된 SIDEX 2019에는 전 세계 290개 사, 1,055부스가 참여했고 1만 7,700여 명이 현장을 찾은 바 있다. 또한 SIDEX e-SHOP 운영, 해외바이어 초청 지원, 신제품 전시존, 비즈니스 미팅룸 제공, LED 모니터를 활용한 제품 및 업체 홍보 등 참여 업체를 위한 혜택을 강화해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조직위는 개원의들의 만족도가 높은 국제종합학술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어, 국내외 바이어는 물론 치과의사들의 참여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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