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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등 치과의사 건강 악영향 조사연구 시행치협 정책연, 오는 18일까지 250명 모발검사 신청자 모집… 치과의사들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 전유경 기자
  • 승인 2019.12.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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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이하 치협 정책연)이 ‘치과의사 중금속 중독 및 미네랄 결핍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조사연구’를 위해 전회원 대상으로 모발검사 신청자 250명을 모집한다.

이번 조사연구는 지난 11월, 치협 정책연이 지후연구소(소장 박경민)와 계약 체결 후 진행하는 것이다. 정책연 이재용 연구조정실장은 “최근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건강실태 및 사망원인 조사연구에 따르면 치과의사들의 질환별 이환율이 일반 국민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근육이나 관절 통증, 요통, 두통, 피로, 현기증, 가슴 통증, 심장 떨림, 위장계의 문제와 연관된 미상질병징후(medically unexplained symptoms)들이 치과의사에게 많다고 사료돼 관련 연구의 중요성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연구 책임자 김무채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도 “이와 관련된 연구의 일환으로 치과의사의 수은 중독량과 원인에 대한 정량적 연구들이 많이 진행됐으나, 실질적으로 수은 중독으로 인한 각종 질환의 발현이나 이로 인한 유병의 상태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치협 정책연은 본 연구가 기(其)연구결과를 토대로 치과의사들의 모발검사를 통하여 체내 중금속 중독 및 미네랄 결핍의 정도와 그 원인을 파악하고, 치과의사들의 각종 질환 및 미상질병징후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민경호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치과계를 넘어, 보건의료계 종사자가 중금속 중독 등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치료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정책연은 지난 9일 전회원 문자 서비스로 모발검사 신청서를 발송했으며, 검사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내용은 △소속 시도지부 △성별 △생년월일 △면허취득년도 △전공과목 △임상경력 △개원 형태 △분만 횟수 △모발검사 키트 수령주소 및 전화번호 △모발검사 지원 여부 등이다.

신청자 중 연구방법에 의한 층화추출법으로 모발검사 대상자 총 250명을 선정하며, 선정자들에게 모발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 검사 결과는 내년 1월 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전유경 기자  kda0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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