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치 줄기세포치료제와 총체적 얼굴기형환자 성형재건수술법 개발 공로 인정

△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정필훈 교수(오른쪽)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왼쪽)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 구강악안면외과 정필훈 교수가 지난 10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올해 18회를 맞이했다. 보건의료기술 분야에서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으로 신진연구 부문, 우수연구 부문, 우수개발 부문, 육성ㆍ진흥 부문 등 네 분야에서 성과를 낸 연구자 및 공적 있는 자에게 시상한다.

정필훈 교수는 풍치 줄기세포치료제와 총체적 얼굴기형환자 성형재건수술법을 개발하고, 20여 년간 국제 구순열 환자 무료 수술 봉사에 앞장서는 등 치의학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교수가 개발한 풍치 줄기세포치료제는 버려지는 치아로부터 분리 추출ㆍ배양한 사람 치아 줄기세포를 활용한 것으로 현재 임상시험만을 앞두고 있다.

정 교수는 또 지난 10월에는 이집트 카이로 알아즈하르 여성병원과 룩소르 알만트 센트럴 병원을 찾아 얼굴기형 어린이 환자 21명에게 무료 수술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 교수는 “앞으로 임상에서도 연구를 병행하여 치의학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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