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신년하례식 열고 희망차고 건강한 2020년 기원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치과계 발전을 도모하고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일,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치)는 라마다 프라자 수원에서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유성 회장 이하 임원진 및 고문단, 의장단ㆍ감사단, 경기도 시ㆍ군분회장들을 비롯해 김연태 선거관리위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경기치과의사신협 김정석 이사장 등 내ㆍ외빈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사회는 위현철 총무이사가 맡았다.

최유성 회장은 신년인사에서 “치협 회장님과 경치의 기둥인 고문님들, 회원과 직접 소통하고 있는 분회장님들을 모시고 새해 덕담을 나눌 수 있게 돼 무척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난 3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2020년을 맞이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최유성 회장이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과잉진료 사건을 언급하며, 일부 의료인들의 비윤리적인 행태 때문에 많은 회원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회무를 수행하는 입장에서 작은 해결의 실마리부터라도 시작해야만 하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하여 참석자들께 《치과임상윤리》라는 책을 선물로 준비했다”며 윤리적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당부했다.

아울러 회원들이 1,350만 경기도민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 치과의사들의 자부심과 동료의식으로 ‘윤리’라는 어려운 명제의 근본적 확립을 이룰 수 있다”면서 “2020년은 치과 경영 안정과 치과의사 위상 제고가 조화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왼쪽), 경치 김성일 고문(오른쪽)도 기념인사를 전했다.

이날 참석한 김철수 치협 회장도 신년인사에서 “지난 한 해 회원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해 주어서 정책적 결실을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실현할 수 있었다”라며 “경자년 새해에도 치협은 개원환경과 직결된 민생정책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회무 완수를 위해 끝까지 정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더불어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부천 커뮤니티케어 사업 등 경치의 다양한 추진 사업들이 결실을 거두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문단을 대표해 단상에 선 김성일 고문은 “돈이나 명예, 권력 등에 연연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인생을 보람 있고 행복하게 살까를 고민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갈음했다.

△ 신년 떡 커팅식

△ 경치 임원들이 김철수 치협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 송대성 의장(왼쪽)이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최유성 회장, 김철수 치협 회장, 고문단, 송대성 의장, 김연태 선거관리위원장, 김정석 이사장 등은 “희망찬 새해”를 외치며 ‘신년 떡 커팅식’을 함께 했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건배 제의에 나선 송대성 의장은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이 지난 한 해에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치과계의 난제들이 하나씩 해결되고, 회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 같다”면서 “올해도 회원들을 행복의 나라로 이끌어주기 바란다”라고 말하며 참석자들과 다 함께 전국 치과의사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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