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총선 기획단 구성해 수차례 회의 및 전문가 검토 거쳐 완성… 국민 구강 건강 향상에 중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가 21대 국회의원 총선 대비 치과의료분야 정책제안서를 발간했다.
제안서는 총 4개 테마로 10가지 치과계 주요 정책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돼있다.
첫 번째 국민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는 △국민 구강 건강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국가 구강검진제도 개선 △응급의료체계의 치과적 개선 △공공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 △구강보건 이동진료차량 지원 사업 확대 및 민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운영 활성화 사업 등이다.
두 번째 테마인 세대 및 계층별 구강 건강 증진 정책제안으로는 △노인 및 취약계층, 중장년층, 청소년층 국민 각각을 위한 치과계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취약계층 틀니, 임플란트 무료 진료 지원 사업 △장애인 치과 진료 접근성 개선 등이다.
세 번째로 안전한 치과 진료 및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제안은 △안전한 진료권 확보를 위한 기업형 불법 네트워크 치과 및 사무장병원 척결 △국민 건강 어지럽히는 의료광고 사후 모니터링 실시 강화 등이다.
마지막으로 첨단 바이오 분야 세계 일류화를 위한 치과계의 정책제안은 세계 일류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치의학연구원 설치다.
현재 보건의약단체장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철수 회장은 “헌법 제35조에 보장된 국민의 건강권이 입법기관을 통해 확립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제도의 최고 전문가인 각 보건의약단체별 총선 기획단의 화합과 조율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이번 정책제안들이 대거 채택돼 국민 구강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총선 기획단 단장이자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민경호 원장은 “총선 기획단이 방향성과 주제를 정하는 큰 그림을 그렸다면, 정책연구원은 그 그림에 색을 칠하는 작업을 맡았다”면서 이번 정책제안서 제작을 위해 힘쓴 총선 기획단 등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총선 기획단 간사를 맡은 이재용 정책이사는 “국민 구강 건강 향상에 중점을 둔 이번 제안서가 새 국회에 구강정책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