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개선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서울대치과병원은 간접고용 비정규직노동자 56명을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임용장수여식’을 진행했다. 56명은 미화, 보안, 시설 직무종사자다.

이날 수여식에는 구영 원장을 비롯한 집행부 전원이 참석했으며, 융복합치의료동 5층으로 이동하여 정규직 전환자들을 위한 직원휴게실을 개소했다.

새로운 직원휴게실은 냉난방시설과 전동안마의자 2대 외에도 수십여 권의 도서를 비치해 직원들이 편안한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일부로 정규직으로 전환된 이들은 ▲정규직 임금 인상률 적용 ▲식대보조비, 명절지원비, 경조비 등 복리후생 ▲사학연금 등을 적용받는다.

구영 원장은 “여러분을 서울대치과병원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0년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