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성 후보, 제34대 회장단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서 포부 밝혀

△ 제34대 회장단선거에 출마하는 최유성 후보(왼쪽)와 전성원 부회장 후보(오른쪽)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이 오는 2월 6일에 있을 제34대 회장단 선거의 회장 후보로 나서 다시금 치과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9일, 최유성 후보는 교대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치의 미래비전과 회원의 동반자로서 진정한 회무를 수행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바이스로 나서는 전성원 부회장 후보를 비롯해 최 후보 캠프 관계자인 김영훈 부회장, 이선장 정책연구이사, 양동효 법제이사가 함께했다.

최 후보는 “내일 세상이 무너져도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경기도치과의사회라는 선박의 키를 잡았다”면서 “3년 전 선출직 부회장으로 선거에 임하면서 다짐했던 회원의 동반자인 집행부의 성공과 그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도약의 경기도치과의사회를 건설하고자 했던 마음 그대로, 이제 상황 수습이 아닌 진정한 회무를 수행하고자 회원의 선택을 기다린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최 후보는 회무의 주인은 회원임을 강조하며 “회원이 주인이라는 수많은 외침 속 진정한 회원의 의미는 오늘도 힘겹게 진료실에서 뒹굴던 저 자신을 포함한 우리 모두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회무는 우리 모두를 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치는 치과의사를 위하는 목소리가 우리 사회 전체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거시적 안목까지도 함께 고려해야 할 책임이 있다”라며 “이는 회원들이 최대 광역자치단체 1,350만 도민과 함께하기 때문이며 치과계 발전을 선도하고 국민 구강 건강에 기여하는 회원들의 역량을 믿기 때문”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 최유성 후보가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최 후보는 제33대 집행부 수장으로서 ▲홈페이지를 통한 회비납부내역 확인 ▲결제시스템 보완 및 투명화 ▲인터넷신문 활성화 ▲여성회원담당 부회장과 문화복지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회원 참여 행사 개최 ▲치협 정책연구과제 신청 및 연구과제 수주를 통한 치과주치의 사업 전국화의 발전안 제시 예정 ▲경기지부 대의원 정원 감소 완료 및 치협 대의원 증원안 제출 시도 ▲횡령사건 관련 소송의 수습 국면 완수 등을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집행부와 함께 이룩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습의 국면을 지나 우리 모두를 위한 진정한 회무”를 목표로 ▲진료보조인력 문제 해결의 실제적 방안 추구 ▲진료환경 개선 ▲치과주치의사업 발전과 구강검진 개혁 방안 모색 ▲치과계 좋은 세상 만들기의 선도적 역할 추구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 최 후보(가운데)와 캠프 관계자들. (왼쪽부터) 이선장 정책연구이사, 김영훈 부회장, 전성원 부회장 후보, 양동효 법제이사

진료보조인력 문제에 대해서는 지부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실제적 방안으로 여성 인력 수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나 각 지역치과의사회와 학교와의 연계를 통한 보조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보조인력 업무영역 또한 법적으로 정해진 영역 외에 무자격자가 할 수 있는 영역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하여, 치과위생사 수를 줄이고 간호조무사나 덴탈매니저로 업무분담이 가능한 사례를 책자로 만들어 신규 개원의들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현재 개원의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각종 행정업무를 간소화하거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다양한 법률적 문제도 적극적으로 돕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분회담당을 주 업무로 하는 부회장을 통해 분회 운영에 관한 고충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치과주치의사업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 전국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치협 연구용역 발주 및 몇몇 분회 대상 심층면접을 거쳐 보고서 작성을 진행 중이다. 최 후보는 지난해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 95%가 넘는 수검율을 기록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들어 “경기도 지역마다 다른 다양한 특성이 주치의사업 전국화를 위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치과계 좋은 세상 만들기의 선도적 역할론으로 “경치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치과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경치는 치과의사의 권익을 위한 단체이므로 회원이 자부심을 가지기 위해서는 결국 도회비와 협회비 납부가 중요하다”면서 “도회비와 협회비 납부율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회원을 위한 회무의 첫걸음이며 경치의 추진력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스로 나선 전성원 부회장 후보는 이날 “정책에 관심이 많아서 경치 회무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차기 3년간 회무에 대해 최 후보와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면서 “회무 총괄의 적임자는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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