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김민겸, 2번 강현구 회장 후보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8대 회장단 선거 대장정이 시작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서울지부 선관위)는 지난 28일,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기호 추첨을 시행했다. 후보자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에 김민겸 회장 후보(김덕ㆍ김응호 부회장 후보), 기호 2번에 강현구 회장 후보(함동선ㆍ조정근 부회장 후보)가 결정됐다. 양측은 선거일인 2월 12일까지 선의의 경쟁을 이어간다.

서울지부 선관위는 본격적인 선거 기간에 돌입한 만큼 최종 점검에 나섰다. 열흘 동안 진행한 선거인명부 열람을 통해 확정된 선거인은 총 4,278명이다. 기표소 투표는 7명이 신청했으며 문자 투표는 무응답 846명을 포함해 4,241명으로 집계됐다.(기권 30명)

기표소 투표 신청 인원이 적은 관계로, 선관위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는 터치스크린 방식 대신 종이 기표 방식을 이용하기로 했다.

문자 투표는 중앙선관위 K-voting 시스템을 활용한다. 투표는 선거일인 2월 1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키 분할 기능으로 개표 전까지 미공개된다. 개표를 시작하는 암호인 키는 정관서 위원장과 각 후보 측에서 하나씩 보관한다.

개표는 같은 날 오후 7시에 시행된다. 3개로 분할된 키값을 모두 입력해야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한 투표율은 서울지부 선관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율에 따라 2~3차례 미투표자를 대상으로 투표 독려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회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정확한 후보자 정보를 알리기 위해 후보자 정견발표 영상을 각 후보당 3~5분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영상은 후보들이 선거운동에 활용하도록 제공하고, 서울지부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정책토론회도 2회에 걸쳐 개최된다. 1차 토론회는 오늘(30일) 저녁 7시 서울시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에서, 2차 토론회는 오는 2월 6일 저녁 7시 회관에서 열린다. 거리 및 시간상 선거인들의 참여에 제한이 있는 만큼 토론회 영상 또한 서울지부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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