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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턱관절장애 치료, 심리적 요인도 고려돼야경희대치과병원 이연희 교수, 청소년 환자 ‘외상과 심리적 요인’ 관계성 밝혀
  • 전유경 기자
  • 승인 2020.02.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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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턱관절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외상과 심리적 요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경희대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은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가 위의 내용으로 연구한 결과를《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2019년 12월호에 발표했다고 최근 밝혔다.

   △ 이연희 교수

이 교수는 ‘청소년 턱관절장애 환자에서 외상 관련 통증에 대한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들(Psychological Factors that Influence Decision-Making Regarding Trauma-Related Pain in Adolescents with Temporomandibular Disorder)’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대조군을 청소년기 초기(12세~16세)와 후기(17세~19세)로 나눈 후, 안면부에 가해진 거대 외상에 대한 영향과 심리적 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턱관절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는 심리적 요인이 거대 외상 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거대 외상이 있는 초기 청소년 그룹의 경우 심리적 평가 점수와 함께 턱관절의 기능 장애지수도 매우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외상과 심리적 상태 약화가 초기 청소년 턱관절장애 환자의 증상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교수는 “턱관절장애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연구진단기준에 따라 연구 대상이 대부분 성인에 한정되는 편”이라며 “이번 연구논문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청소년기 턱관절장애는 우울증이나 학업 성취도 저하, 안면비대칭, 소악증 등이 성인에 비해 영구적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연구 결과가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거대 외상과 턱관절장애 간의 관계 규명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Oral Rehabilitation》과 《Frontiers in Neurology》 등에 발표한 바 있다.

 

전유경 기자  kda0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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