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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ㆍ경북 회원에 대책 마련 촉구신천지 대구교회 집단 감염 사태에 따라 전파 시 치과 병ㆍ의원 휴진 대응 등 안내
  • 전유경 기자
  • 승인 2020.02.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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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진자 41명이 대구ㆍ경북에서 추가로 발생하면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신규 확진자 52명 가운데 41명이 대구ㆍ경북에서 발생했으며 그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총 3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대구ㆍ경북지역 치과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비를 사용하는 1차 방역용품 공급 및 대책 마련을 대구시청 및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촉구했다. 아울러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에 치협 예비비 및 가용 예산을 활용한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협은 추후 전국적으로 사태가 확대될 경우 지원을 늘릴 예정이다.

21일 현재 신천지 관련 신규 확진자는 대구 33명, 경북 2명, 경남 2명, 충북 1명, 광주 1명 등이며 청도대남병원 관련자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대구ㆍ경북지역 환자는 총 11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9일 하루에만 확진자 20명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중 14명이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로 예배에 참여한 1,000여 명이 자가 격리됐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를 ‘경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정부는 지난 1월 27일,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올려 복지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심각’ 단계로 올라갈 시 국무총리가 주관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된다.

지역사회 감염 사태로 인해 대구 외 경북 및 부산 등 인접 지역 피해가 우려된다. 치협은 해당 지역 회원들에게 감염자가 치과의원을 방문할 경우 대처사항을 문자로 알리고, 피해 치과의원이 발생할 경우 정부의 ‘의료기관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통한 보상 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치협이 21일 해당 지역 회원에게 문자를 전송하여 ▲치과의사, 치과위생사가 근무 중 코로나19 감염 시 산재보험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직원 등이 감염으로 자가격리 등 휴직하는 경우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의심되는 호흡기 질환자의 문진을 철저히 하고, 이상 시 진료 전 ‘선별진료소’ 방문을 권유하고 차팅 시 ‘진료거부’로 오인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문제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99로 문의할 것을 안내했다.

치협은 또 치과 병ㆍ의원에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의료기관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 치과계가 참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면서 치과 병ㆍ의원에 대한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전유경 기자  kda0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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