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지난 24일 회의서 단독 후보 당선 결정에 따라 나승목 후보에 당선증 전달

△ (왼쪽) 나승목 회장 당선인, 하상윤 부회장 당선인(오른쪽) 김연태 선관위원장(가운데)

경기도치과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연태, 이하 선관위)가 25일(오늘) 회관에서 나승목 회장 당선인(하상윤 부회장 후보)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선관위는 지난 24일, 후보 등록 마감 후 후보자 등록심사를 거쳐 최유성 회장 후보 등록무효를 발표하고, 이에 따라 단일 후보인 나승목 회장 후보를 제34대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당선인으로 결정한 바 있다.

당선증 전달식 후 나승목 회장 당선인은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고, 패자는 승자를 축하할 수 있는 축제 같은 선거를 위해 노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련의 사태들로 인해 회원들이 침체된 상황 속에서, 선거에 출마한 한 사람으로서 상당히 유감스럽고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쁘기보다는 마음이 매우 무겁고, 책임감은 훨씬 크게 다가온다”면서 “앞으로 이런 경치의 우울한 분위기를 일신하고 많은 회원에게 어떻게 봉사할지, 경치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지에 대한 책임감을 강하게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나승목 회장 당선인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나 당선인은 또 “하상윤 부회장 당선인과 모든 임원과 함께 회원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집행부를 만들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이 모두 함께할 때 경치가 진정한 하나가 되고, 발전하는 가운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 것이며 임기를 마칠 때 그런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회원에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지난 선거에서 상대 후보로 함께 경쟁했던 최유성, 전성원 후보 측에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우리는 모두 경치 회원이므로 하나가 돼 경치 발전에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하상윤 부회장 당선인은 “선거에서는 경쟁자였으나, 같은 치과의사 동료이자 선후배였던 상대 후보 측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당선돼 나 회장 당선인을 보필하게 됐는데, 상선약수라는 슬로건으로 선거에 임했던 것처럼 낮은 자세로 화합과 상생을 위해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 당선인은 선거운동 당시 ‘회원ㆍ분회와 더불어 화합ㆍ상생ㆍ혁신하는 경치’를 슬로건으로 하여,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자기희생과 봉사정신, 열린 자세가 경치에 필요한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보조인력난 해결 위한 전담 이사와 특별위 설치 ▲회원 중심 회무서비스를 위한 전담 이사와 특별위 설치 ▲학교구강검진 단체계약환원 및 운영난의 분회별 지원책 마련 ▲평생교육이사 신설 ▲GAMEX 구조개선 및 확대발전방향 모색 ▲경기지역 언론 및 NGO와 협력해 치과의사 위상 제고 등을 내세운 바 있다.

나승목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다.

저작권자 © 덴티스트 - DENT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