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임시이사회 열고 회무 안정화와 대의원총회 수임사항 수행 위해 논의… 신임 임원진 임명장 전달도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나승목, 이하 경치)가 지난 13일, 회관 중회의실에서 제1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윤리위원회 및 징계에 관한 규정 개정(안)의 건 ▲경기도 치과 개원가 방역 서비스에 관한 추진의 건 ▲경기도치과의사회 제41회 회원친선 가족체전 개최 여부 ▲2020년 구강보건의 날 행사 축소 개최의 건 등이 논의됐다.

먼저 윤리위원회 및 징계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현행 규정을 치협과 동일하게 바꾼다는 것을 근간으로 한다. 먼저 위원회 구성은 가부동수일 경우 판단이 어려움에 따라 위원장을 포함해 11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윤리위원회 독립성과 중립성 유지 필요에 따라 위원 중에서 회장이 위촉한다. 위원은 분회장협의회를 통해서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또 기존 제2조 2항의 위원추천 내용을 3항으로 분리하고, 위원 구성 시 위원장의 추천 내용을 삭제했다.

△ 나승목 회장

나 회장은 “현행에서 위원장이 법제담당 부회장이고 간사가 법제이사가 되면 결국 윤리위 독립성을 해칠 수 있는 소지가 많다”면서 “물론 이사회에서 윤리위 구성을 하지만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명망 있는 분을 위원장으로 모시고 위원을 섭외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치협은 선관위와 윤리위의 독립성ㆍ중립성 유지를 위해 해임도 대의원총회에서 하게 돼 있다”라며 “이런 부분 때문에 대의원총회 수임사항에 따라 선거관리규정 개정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앞으로 선거관리규정도 개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선관위원도 대의원총회에서 3인, 집행부에서 3인, 분회장 협의회에서 3인을 추천해 총 9인으로 구성된다. 이 구성은 현 선관위원 임기 종료 후 새 위원 구성 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경기도 치과 개원가 방역 서비스에 관한 추진의 건을 통과시켰다. 집행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원가에 방역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회원과 환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개원가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방역 서비스를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현재 일부 임플란트 업체가 제공하는 방역서비스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데 따라, 국내 유수 치과관련 업체에 제안서를 발송해 협력사를 모집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매년 열렸던 회원친선 가족체전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취소하기로 했으며,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구강보건상 시상 및 공모전 시상으로 대폭 축소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세부 진행 사항은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 결과 및 GAMEX 2020 개최 일정 등 보고가 있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부회장 양성현ㆍ신환선, 총무이사 김영준, 재무이사 이용근, 치무이사 강자승, 법제이사 박민규, 학술이사 한종목, 기획이사 남욱, 정책이사 조정훈, 공보이사 유태영ㆍ설유석, 정보통신이사 박상현, 대외협력이사 김성훈, 홍보이사 정창교ㆍ하도윤 등 신임 임원에 임명장을 전달했다. 또 GAMEX 2020 조직위원장으로 이형주 부회장을 임명했다.

나승목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병원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참석해 준 임원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집행부는 대의원총회에서 결정한 수임사항을 수행하고, 선거 공약도 실천하면서 회무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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