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회장, 지난 17일 기자간담회 열어 임기 마무리 앞둔 소회 밝혀

△ 김철수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이 퇴임을 앞두고 지난 17일, 성수역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3년간 이룬 30대 집행부 성과를 돌아보고, 새롭게 출범하는 31대 집행부가 당면한 치과계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취임인사를 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임기를 마치는 시점에 인사드리게 돼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말문을 열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이 조속히 경영 안정화를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김 회장은 “임기가 시작된 2017년 5월 1일 이후 지난 3년 동안 정책, 소통, 화합의 원칙 아래 모든 정책적 결실을 회원에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30대 집행부가 이룬 성과로 ▲복지부 내 구강정책과 신설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 ▲1인 1개소법 합헌 판결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 부활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본인 부담금을 인하하여 약 2,000억여 원 진료비 수입 증가 ▲개원가의 실질적인 절세 근간 마련을 위한 세무, 회계정책 추진 ▲12세 이하 광중합복합레진 급여화 시행과 관련한 현실적인 수가 반영 ▲건강보험 수가 3.1% 인상 ▲미수련자 1,911명 통치 전문의 취득 ▲APDC2019 아ㆍ태총회 성공적 개최로 치과계 위상제고 ▲카드수수료율 0.9% 인하 ▲윤리포럼 설립을 통한 도덕성 회복운동 추진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 위한 치과위생사 입학 정원 210명 증원 등을 열거했다.

또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같은 미해결 과제는 새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갈 것을 당부하며 “오는 5월 1일부터 치협을 이끌어갈 이상훈 당선자가 개원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회원과 약속한 여러 공약을 성실히 실천해나감으로써 회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치과계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3만 치과의사 회원도 31대 집행부가 다양한 추진정책 공약을 추진해 미래 치과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퇴임 이후 치과의료인으로 돌아가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피력하며 “치협 명예회장으로서 치과계와 치협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치과계 발전을 위해 성실히 활동해 준 모든 임원진과 사무처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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