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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치과의사회, 시니어·주니어 한 마음으로 똘똘[도넛이야기] 2) 수원시치과의사회
  • 장구슬 기자
  • 승인 2017.11.21 11:25
  • 댓글 0
서울을 둘러싸고 동그랗게 모여 있는 경기도 지도를 보고 흔히들 ‘도넛(Doughnut)’모양 같다고 한다. 경기도에는 같은 지역이라는 소속감을 가지고, 동료 치과의사들과 동그란 도넛처럼 둥글둥글 어울리며 친목을 쌓는 30개의 시·군 분회가 있다. 소속 회원들 간에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는 각 분회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구 123만 명을 돌파하며 여느 광역시 못지않게 큰 몸집을 자랑하는 수원시. 상주인구 규모만큼 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의 회원 수도 422명에 달한다. 400여 명이 넘는 회원에, 새로 개원하는 이들까지 더해져 분회의 단결이 부족할 것이라고 여긴다면 오산. 박인규 수원분회장(삼성치과)은 “수원분회는 지금까지 회원들 간 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 수에 비해 단합이 잘 된다”고 자신했다.

박인규 수원분회장

회원·가족·직원,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

수원분회의 정기이사회는 매월 둘째주 월요일에 경기도치과의사회 회관에서 개최한다. 32대 집행부는 매 월 회관에 모여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또 타 시군분회와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내 개원가의 정보를 공유, 분회 운영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아울러 수원 시내 여러 의약단체와의 간담회 및 협약식을 통해 지역 사회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는 공적인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2017.5.16 수원시 아동담당의 협약식

수원분회에는 특별한 동호회가 있는 건 아니지만 회원 및 그 가족, 직원들이 어울릴 수 있는 크고 작은 행사가 많다. 올해 상반기에는 함께 모여 야구를 관람하는가 하면, 하반기에는 윤건릉, 용주사로 가족문화탐방도 떠났다. 외에도 매년 회원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여러 자리를 마련해 친목을 다진다. 연 2회, 시니어 회원들과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니어 모임이 있으며, 골프대회도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골프대회엔 매번 80여 명 정도의 회원이 참여해 라운딩을 즐기며 돈독한 정을 쌓는다. 또한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마련해 치과 직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공유한다.

2017.6.29 자선 골프대회
2017.10.16 봉만대감독의 인문학 강의
2017.10.29 가족문화탐방

박인규 회장은 “치과 경영에 관한 세미나, 봉만대 감독의 인문학 강의 등 올해만 세미나를 세 번 개최했다”면서 “수원분회는 회원들과 가족뿐 아니라 직원들도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많이 계획하고, 참여율도 높다”고 전했다.

개원 환경 나쁘지 않아…신규 회원 적응 잘해

수원은 도시의 발전 속도만큼 새롭게 문을 여는 치과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치열한 경쟁 속에 개원 환경이 나날이 척박해지는 실정이지만, 빠른 속도로 팽창하는 수원시의 개원 여건은 나쁘지 않은 편. 이에 수원분회엔 새롭게 영입되는 회원들도 많다. 기존 시니어 회원들과 새롭게 분회에 가입하는 주니어 회원들 사이에 갈등이 있을 법도 하지만, 수원분회는 지금까지 큰 문제없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박인규 회장은 예비 수원분회 회원들에게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고충도 많겠지만 개원 환경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고, 수원분회는 회원 수에 비해 화합이 잘 되는 곳이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고 돕고 함께 발전해 나가자”는 격려의 말을 건넸다.

수원분회는 오늘도 달린다!

2017.4.24 정기춘 원장의 스텝 대상 세미나

2017년의 달력이 두 장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수원분회는 남은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반가운 동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송년회 외에도 아주대학교 학술대회 협찬, 회원 및 치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성교육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도 있다. 해당 교육은 매년 200명 이상 참석하는 수원분회의 큰 행사다. 정신없이 달려온 2017년, 수원분회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오늘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신·구 간 갈등 사라지고 상생하는 치과계가 되길

400명이 넘는 회원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수원분회를 이끌고 있는 박인규 회장이 치과계에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그는 신·구간의 갈등이 불식되고, 상생하는 치과계가 되길 바랐다.

“여러 영향들로 치과계가 어렵고 힘들다고 합니다. 전문의제도 등 어수선한 부분도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서로 돕고 다 같이 발전해야 할 때입니다. 신·구간의 갈등도 많은데, 갈등의 고리를 잘 풀어내서 좋은 접점을 찾았으면 합니다. 치과계가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랍니다.”

경기도치과의사회에 한마디 talk! talk!

“32대 집행부 출범 이후 그 동안 다방면의 일을 했고,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남은 임기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만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과거 프레임에 빠져있는 부분도 있는데, 과거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얽혀있는 실타래를 잘 풀어서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치과의사회와 각 시군 분회가 활발하게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고 화합해서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장구슬 기자  kda0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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