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장애인의 날 맞아 내원 장애인 환자에 쾌유 기원 메시지 전달

△ 구영 원장(왼쪽)과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장주혜 교수(오른쪽)가 내원 환자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센터를 방문한 장애인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02년 장애인구강진료실 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 3월에는 복지부로부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돼 2019년 1월 1일부터 임시 진료를 해오다가 같은 해 8월 23일 정식으로 개소하며 장애인 구강 진료에 앞장서고 있다.

센터에서는 장애인 구강 진료를 위한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전신마취 진료 시설로 고난도 치과 진료를 안전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무단차 설계(Barrier Free), 장애인 전용 승하차 구역, 장애인 맞춤형 수납창구, 전동휠체어 충전기, 장애인 가족실, 전용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어졌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장애인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비급여 진료비 총액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기타 장애인은 10%를 지원하고 있다.(진료비 지원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복지카드 혹은 장애인 증명서,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 구비서류 필요. 문의 1522-2700)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장애인 환자 약 3,400여 명이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았으며, 병원 측은 외부 후원기관과 연계해 저소득 취약 계층 장애인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진료비 후원 사업을 진행했다.

구영 원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환자들이 쾌유를 기원하는 교직원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장애인 치과 진료의 문턱은 낮추고, 구강 건강 수준은 높이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및 보호자, 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구강교육과 장애인 구강진료 종사자 대상의 역량강화교육, 장애인 특수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진료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장애인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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