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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성공적인 SIDEX로 보답하겠다”SIDEX 2020 기자간담회서 “학술대회 사전등록 5일 만에 3,000여 명 돌파, 기자재전시회는 249업체 1,109 부스 규모 진행 예정”… 같은 날 치산협은 개최 반대, 부스비 환불 요구
  • 전유경 기자
  • 승인 2020.05.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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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가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0)를 앞두고 지난 14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어 진행 상황을 밝혔다.

  △ 김민겸 대회장

김민겸 SIDEX 2020 대회장은 “코로나19라는 새로운 상황 속에서 개최되지만,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치과인으로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SIDEX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홍보에 나서 준 시도지부와 동창회 및 서울시 25개 구회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SIDEX 2020이 그간 움츠러들었던 개원가와 치과산업 경기 회복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SIDEX 2020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덕, 이하 조직위)는 “코로나19로 인한 회원들의 우려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SIDEX 개최”를 재차 강조했다. 김윤관 사무총장은 특히 “코로나19로 변화한 상황에 대응하고자 제38대 집행부 출범 이후 연일 실무위원회, 고문단 회의, 이사회 등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며 ▲강도 높은 방역 관리 등을 통한 안전한 SIDEX ▲학술대회와 전시회에 모든 역량 집중한 핵심 위주의 알찬 SIDEX ▲새로운 상황에 유연하게 맞춘 SIDEX ▲치과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부스비 10% 추가 인하 결정 등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참가자에게 KF94 마스크, 페이스 쉴드,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방역패키지를 제공하고 ‘서울나이트’와 ‘키즈플레이존’ 등 부대행사는 생략하기로 했다. 지자체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로 중식(도시락)은 제공하지 않는다. 또 코로나19로 학술대회 해외 연자 강연이 제외되면서 국내 유명 연자를 대거 초청해 강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 SIDEX 2020 국제종합학술대회 “더 많이 보고, 배우고, 행하라!”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SIDEX 2020 국제종합학술대회는 ‘See more, Know more, Do more’라는 대주제 아래 △SIDEX 2020 Consensus △MTA 포럼 △Master’s Class △공동 통합 강연 등 70여 개 연제로 구성된다.

지난 8일 사전등록 시작 하루 만에 1,000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5일 만에 3,000명을 넘어섰다.

권민수 학술본부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치의학에 대해 더 많이 보고 이해하며, 실제 임상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대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러 공동 강연 중 SIDEX 2020 Consensus는 GBR 등 임플란트 수술에 대해 총정리하는 시간으로 마련했으며 MTA, 실러 등 충전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MTA 포럼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 외 Master’s Class는 임플란트 술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extreme case 통합 강연으로 진행된다.

권 학술본부장은 “치과의사들의 보수교육 필수 과목인 의료윤리 강연과 기초치의학부터 치주ㆍ보철ㆍ교정ㆍ교합 등에 대한 필수 이론 및 임상 팁을 배울 수 있는 분과별 강연은 물론, 심평원 서울지원과 함께하는 치과건강보험 청구 상담, 법률ㆍ노무ㆍ세무ㆍ재테크 등 다양한 교양 강좌도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많은 보수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한 만큼 이번 학술대회가 많은 회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 치과의사는 필수과목(의료윤리) 2점을 포함한 치협 보수교육 4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를 더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강의실 정원제, 중계강의실 운영, 강의실 내 마스크 착용 필수, 비접촉 대면 치과건강보험 청구 상담 등을 시행하여 생활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 (왼쪽부터) SIDEX 2020 김덕 조직위원장, 김민겸 대회장, 김윤관 사무총장

 

# SIDEX 2020 기자재전시회 “철저한 방역-관리 시스템 구축”

조직위는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A, C, D1홀에서 열리는 치과기자재전시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철저한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249개 업체가 1,109 부스 규모로 참석할 예정이다.

박경오 전시본부장은 “코엑스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한편 열화상 카메라 및 통과형 소독샤워기를 출입구에 추가 설치하고 전시장 내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하도록 하는 등 강도 높은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시장 출입 시 1차 체온 체크를 하고, 이상이 있을 시 접촉식 체온계로 다시 확인 후 이상이 있을 시에는 바로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참관객은 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방역도우미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여, 마스크 미착용 시 퇴장 조치할 수 있다. 참여 업체 부스에도 방역패키지를 제공하며 1 부스당 페이스 쉴드, 손 소독제, 손 소독 티슈, KF94 마스크 등 방역용품도 배포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지난 SIDEX 2019 대비 부스비 10.3%를 인하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여 업체를 지원하고자 부스비 10% 추가 인하를 결정한 바 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참가업체 기술세미나(Exhibitor Showcase)’를 신설하고 온라인을 통해 출품 제품을 미리 확인하고 구매 신청할 수 있는 ‘SIDEX e-SHOP’을 확대 개편했다. 참여 업체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업체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신제품 전시존’, 대형 LED 광고, A홀과 C홀에 ‘비즈니스 미팅룸’을 설치할 예정이다.

 

# 치산협, 같은 날 “전시회 연기 또는 취소, 부스비 전액 환불” 요구… 조직위 “대화로 풀어가자”

간담회 당일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는 치과전문지 기자단에 SIDEX 2020 전시회 연기 또는 취소를 요청하는 입장문을 전달해 조직위와 온도차를 보였다.

치산협 안제모 부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14일까지 총 100개 업체가 SIDEX 불참을 결의했으며 이중 50여 개 사 대표들이 화상회의로 불참 의사를 재확인 했다”고 밝혔다.

또 치산협은 “SIDEX 조직위가 6월 개최를 강행하여 만약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발생한다면 일정 기간 치과업계뿐만 아니라 치과의사 회원들의 병ㆍ의원을 포함, 치과계 전체가 멈출 우려도 있다”며 “전시회가 열리더라도 해외 참가자가 0에 가까운 국내 전시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로 인한 피해를 업체가 고스란히 부담할 수밖에 없다”고 난색을 표했다.

현재 치산협은 SIDEX 2020 6월 개최 연기 또는 취소와 기 납부한 전시회 부스비를 위약금 없이 환불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전시회 개최로 인해 발생할 유무형의 피해액에 대해 향후 민ㆍ형사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김윤관 사무총장

이날 간담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김윤관 사무총장은 “SIDEX는 쉽지 않은 행사가 될 것임을 알고 있으나, 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부스비 인하도 결정한 것”이라며 “공식적인 대화를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입장을 전달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일부 업체 부스 취소와 관련해 SIDEX 참가규정에 의거해 참가비의 80% 해약규정 적용을 원칙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취소 업체는 이미 납부한 금액의 20%를 환불받게 된다.

김 사무총장은 “현재 조직위에 취소를 통보한 업체는 한 곳뿐”이라며 “그 외 치산협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는 업체에서 취소했다는 공식적인 보고를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치산협이 흥행을 걱정하는 것이라면 조직위와 더 협력해야 할 문제”라며 “방역 문제나 전시 참여 업체 배려 차원에서 공식 요청이 온다면 얼마든지 열린 자세로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민겸 대회장 역시 “추가 요구사항이 있다면 조직위가 가능한 선에서 대책을 검토할 여지가 있다”며 “전시회 참여를 강제할 수는 없으나, 참여 업체는 혜택을 더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유경 기자  kda0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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