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20 조직위 “전시회 예정대로 진행”, "부스 해약금 80% 적용" 재공지… 올해 참가 업체는 내년 참가 시 부스비 5% 할인, 대형 LED 스크린 광고 무료 혜택 제공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0)가 등록 열흘만인 지난 19일 사전등록자가 5,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SIDEX 2020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덕, 이하 조직위)가 올해 전시회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혜택은 이번 참가 업체가 내년 SIDEX 2021에 참가할 경우 적용된다.

조직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SIDEX 2020에 참여한 업체는 SIDEX 2021 참가 시 부스비 5% 할인, SIDEX 2021 전시 기간 중 운영되는 대형 LED 스크린 광고 무료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18일 전체 참여 업체에 공식 공문을 발송하고 참가 여부를 확인 중이다. SIDEX가 개별 업체와의 계약으로 진행되는 만큼 참가 및 취소 또한 개별 업체의 결정만이 효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직위는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가 코로나19로 인해 SIDEX 개최 연기 또는 취소, 회원사 불참 및 부스비 환불 등을 요구한 데 대해 △안전한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 대책 마련 △동 행사에 관한 행정관청의 구체적인 취소 명령이나 권고 부재 △5월 중순 이후 초ㆍ중ㆍ고생 순차별 등교 △조직위 차원의 부스비 추가 인하 및 업체 이벤트 등 업계와 상생 노력 등을 들어 “치산협의 일방적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SIDEX 2020 부스 취소와 관련해서는 해약 및 해약금이 명시된 ‘SIDEX 규정 제9조’에 따라 “해약금은 예외 없이 참가비의 80%를 적용할 예정”임을 재공지했다.

조직위는 “부스 취소가 다소 있더라도 전시회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방역과 관련해서는 “행사 기간 중 정부, 지자체의 기준을 뛰어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을 세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술대회 등록자에게 KF94 마스크(2매), 페이스 쉴드(1set+필름2장), 손 소독제, 라텍스 글러브(1박스)를 제공한다. 전시 부스에도 1부스당 KF94 마스크(6매), 페이스 쉴드(3set), 손 소독제, 손 소독 티슈를 배포한다.

조직위는 ‘행사장 내 KF94 마스크 미착용 및 체온 측정 시 37.5℃ 이상인 경우 입장 불가’ 원칙을 사전에 공지하고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SIDEX 2020은 사전등록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6일에는 제네시스 G70, 7일에는 G80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또 사전 및 현장 등록자 모두를 대상으로 1억 원 상당의 경품행사도 준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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